Contents

발행인 칼럼 (P.2)

Column

‘서울관광 정책토론회’ 개최 (P.3)

지역사람과 공감하는 아름다운 ‘공정여행’ (P.8)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의 별별 랭킹 (P.10)

예술의 향연 ‘2016 비엔날레’ 개막 (P.14)

도심 한복판에 불 밝힌 서울밤도깨비야장 (P.15)

Tourist Information

시티투어버스 & N서울타워 답사 교육 (P.12)

Training

014 08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광안내소 월간소식지

92016 VOL.34

서울특별시관광협회관광안내소 격월간 소식지

RED ANGEL NEWS

TOURIST INFORMATION | INTERVIEW | EVENTS | VOLUNTEER

Red Angels - Your Guardians in Seoul

2016 종사자미소국가대표

당신의미소가한국을빛냅니다 (P. 5)

9월29일‘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올가을최대의한류종합축제 (P. 4)

초가을 건들바람의 기억이 없었다면 지난 여름의 무더위를 견디기는 어려웠을 듯합니다. 참으로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예로부터 ‘여름은 여름다워야 한다’고 했는데, 계절이 제 역할을 다해야 만물이 제자리를 잡는 자연의 섭리를 일깨우고

있지만, 그래도 이번 여름은 너무 지독했습니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특히, 더위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서

울의 폭염에 혀를 내두르지 않았나 염려되지만, 한편으로 뚜렷한 사계절의 묘미를 만끽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

다 싶습니다. 우리 레드엔젤들도 탄력적 근무로 혹서를 피해가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서울 피서’를 무난히 이끌었다고

자평합니다.

그래서 맞이하는 이번 가을이 더욱 기대됩니다. 다행히 올해는 관광환경을 위협하는 어떤 우환도 없이 봄과 여름을 보

내면서, 지난 해와 현격히 대비될 만큼 늘어난 관광객들과 조우하는 기쁨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 눈앞으로 다가온 관광

업계의 전통적 성수기가 더욱 분주할 것임을 직감합니다. 그들의 활기찬 발걸음이 아마도 서울의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신호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은 이미 그 준비를 마쳤습니다. 9월과 10월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그리고 한류문화축제

인 ‘케이컬처페어’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같은 신개념의 킬러 콘텐츠가 관광특구별 축제와 어우러져 서울 전역이 축제

의 현장으로 변신할 듯합니다. 정부와 서울시를 비롯해 유통, 제조, 관광, 문화업계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전통시장까지

대거 참여하는 ‘올 라운드 플레이’가 서울을 관광객들의 신천지로 바꾸어 놓을 듯합니다. 같은 시기에 부산에서는 3만

여 명의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부산 원 아시아 페스티벌’을 예고하고 있어, 부산을 방문하는 이들의 서울 유

입 또한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서울시가 선포한 ‘서울관광 혁신의 원년’은 이 가을을 통해 무르익을 것이고, 그렇게 올

한해를 빛나게 할 것이 분명합니다.

레드엔젤 또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붐비면 붐빌수록, 눈코 뜰 새 없을수록 더욱 신바람 나는 것이, 9년의

숙련된 노하우가 만들어준 어쩔 수 없는 버릇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번 가을에 그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붐비면 붐빌수록 더욱 신바람 나는 레드엔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 남상만

RED ANGEL NEWS 발행인칼럼

RED ANGEL NEWS

서울특별시관광협회‘서울관광정책토론회’개최

서울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제

FOCUS

지난 7월 15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 홀에서 ‘서울 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서울관광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

다. 2016년을 ‘서울관광 혁신 원년’으로 선포한 서울시는 서울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관광업계, 학계, 유관기관으로 서울관광

혁신TF를 구성하여 ‘서울관광 3무(無)3강(强)* 혁신대책’을 마련하여

적극 실행해나가고 있다.

** 3무(無): 부당요금, 저품질 관광상품, 개별관광객의 여행불편3강(强): 환대와 배려, 세심한 관광 안내, 서울만의 특별한 경험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

는 한국방문위원회, 여행업, 관광식당업, 호텔업 대표, 관광특구협회

관계자, 서울관광경찰대, 관광명예보안관, 관광통역안내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들은 서울관광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서울 2천만

관광객 시대 도래를 앞둔 현 상황에서의 서울관광 발전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개별관광객 니즈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

해 고품질 콘텐츠 상품화방안, 마을관광, 스마트관광 활성화, 환대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후 질의 응답을

통해 서울관광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주문이 쏟아졌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남상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관광업계는 지난 2년간 세월호와 메르스라는 예기치 못한 천재지

변을 겪으면서 크나큰 시련을 경험했다"면서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올해는 유커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뚜렷

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업계의 분발을 촉구했다.

잠실석촌호수에뜬‘슈퍼문’ & ‘슈퍼문프렌즈’

잠실 석촌호수에 지름 20m 크기

의 거대한 인공 달이 떴다. ‘슈퍼

문’은 2014년 ‘러버덕’과 지난해

‘1600 판다+’ 에 이은 롯데의 세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보름

달처럼 풍요롭고 여유로운 마음

으로 행복과 희망을 떠올릴 수 있

도록 기획됐다. 한편 밤 하늘의

별과 행성을 상징하는 ‘슈퍼문 프

렌즈’도 추가 설치됐다.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동물들도 풍성한 한가

위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용인 에버랜드에

서는 한국에서 첫 명절

을 맞는 판다를 위해

특별 제작된 구절판을

선물했다.

판다도풍성한한가위

RED ANGEL NEWS FESTIVAL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국내 최초의

글로벌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가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2015년 개최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한층 더 발전시킨 행사로, 정부와 유통, 제조, 관광, 문화업

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다. 또한 대규모 할인행사 뿐

9월29일‘코리아세일페스타(KoreaSaleFESTA)’개막

쇼핑 · 문화 · 관광이 융합된 올 가을 최대의 한류종합축제

아니라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과 한류문화축제인 ‘케이컬처페어’(K-

Culture Fair)’도 함께 개최되 더욱 큰 기대를 끌고 있다. ‘페스타(FESTA)’는 축제라는 기본적인 의미 뿐 아니라

‘Festival(축제)’, ‘Experience(경험)’, ‘Shopping(쇼핑)’, ‘Tour(관광)’, ‘Attraction(즐길거리)’가 모두 어우러진 쇼핑관

광축제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 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유통업체에 국한되고 할인품목과 할인율이 제한적이었던 점을 개선해 가

전·의류·화장품·식품 등 제조업체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온라인쇼핑몰 등 참여업체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해외 배송비 인하 등 각종 지원 확대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전통시장도 대거 참여한다. 지역별 고유한 특

색을 살려 축제, 관광·문화공연 등을 연계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동안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우대 프로그램이 진행된

다. 쇼핑, 교통, 숙박,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행사가 개최되고, 지자체와 협력해 외국인을 위한 통

역안내 등 지역관광 특별 서비스 및 각종 문화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음악, 패션, 전통문화, 음식 등 여러 분야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케이컬처페어는 9월 30일 쇼핑관광축제

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 52개 문화축제가 마련된다. 강남 영동대로 일대에서 열

리는 개막식은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FESTIVAL EXPERIENCE SHOPPING TOUR ATTRACTION

RED ANGEL NEWS ANGEL SMILE

고빛나∙정재홍안내사,‘2016종사자미소국가대표’선정

“서울이 아름다운 것은 당신의 미소 덕분입니다”

홍대 움직이는안내소 팀장 고빛나 안내사와 동대문 안내소 정재홍 안내

사가 2016년 미소국가대표로 선정됐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2016 종사자 미소국가대표 위촉식’을 개최했다. 종사자 미소국가대표는

교통, 식당, 쇼핑, 숙박, 출입국, 관광안내 등 관광업계 각 접점에서 외국

인관광객을 맞아 뛰어난 환대정신을 바탕으로 친절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관광업 우수 종사자를 가리킨다. 해마다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선정심사를 거쳐 미소국가대표를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26명이 위촉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위촉된 종사자 미소국가대표는 총 190명이다. 올해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K

스마일 캠페인 확산을 위해 기존 위촉인원보다 크게 늘렸다는 게 한국방문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은 "종사자 미소국가대표가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첫 인상이므로 미소국가대표의 역할

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나라가 관광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이 병행

되어야 하므로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 기간 동안 K스마일 캠페인을 적극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앞으로도 전국 관광접점에서 발굴한 종사자 미소국가대표를 통해 관광업계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

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종사자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객에게 '감사하다'라는 말을 듣는 것에 오히려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되고 싶습니다. 올 여름 관광객에게 따가운 햇살을피해 편히 기댈 수 있는그늘같은 존재가 되어 늘밝게미소짓겠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일하는 모든안내사분들, 그리고뒤에서도와주시는 분들과 이 영광을함께하고 싶습니다. 항상 일선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우리 안내사들이 모두 한국의얼굴입니다. 힘들어도 한번더웃으며화이팅해요!

RED ANGEL NEWS HOLIDAY

1년중달빛이가장좋은추석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합니다!”

예로부터 이 맘 때는 오곡이 무르익어 거두는 때, 즉 수확의 계절이며, 농경민족

인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 1년 중 가장 즐겁고 마음이 풍족한 때이기도 했다. 선조

들은 일 년 중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8월 15일이 되면 축제를 벌이고, 먹고, 마시

고, 놀면서 춤을 추었는데 이것이 바로 추석의 유래라고 한다.

추석(秋夕)은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

은 밤이라는 뜻으로 중추절(中秋節) 또는 중추가절(中秋佳節)이라고 한다. 또

다른 의미로 가을의 ‘가운데’라는 뜻의 ‘가위’가 합쳐져 한가위라고도 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있다. 이는 햇과일과 햇곡식

이 풍족한 추석 무렵의 풍요로움이 오래도록 이어갔으면 하는 말임과 동시에, 여

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아 살기에 가장 알맞은 계절이라는 뜻에

서 생겨난 말이기도 하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가을을 맞이했으니 그 기분이야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설날, 단오와 함께 전통 3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추석에는 다양한 풍습들이 전해져 내려온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추석날 아침에 일어나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추석날 아침에 지내는 차례는 햇곡식과 과일들로 상을 차려 조

상님의 은덕에 감사드리는 추석의 예법이다. 차례 상에는 설날과 달리 흰 떡국 대신 햅쌀로 밥을 짓고, 햅쌀로 빚은 술

을 올리게 되는데 이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햇곡식으로 빚은 송편이다. 송편은 멥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소를 넣

고 달 모양으로 만들어 찐 떡으로 소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추석에 여성들은 풍요를 상징하는 달 아래서 강강술래를 하고, 남자들은 씨름이나 줄다리기, 기마전, 소싸움, 닭

싸움 등과 같은 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보낸다. 해가 지면 남녀 모두 크고 밝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했는데 이

러한 추석놀이들은 단순한 놀이일 뿐 아니라 풍농을 기원하고 예측하는 신앙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놀이 하나에도 풍요를 기원했던 선조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전통 명절 추석. 이번 추석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가족과 함께 전통방식의 추석 명절을 지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RED ANGEL NEWS STORY

언제나 명절이 되면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할 선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해진다.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주머니 사정

도 고려해야 되고 상대 지위도 고려해야 하고 이래저래 고민이 참 많다. 매년 추석마다 주고받는 선물을 살펴보면 우리

경제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우리 국민들의 의식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어떤 추석선물이 인기가

있었는지, 시간이 흐르면서 추석선물은 어떻게 변해왔는지 함께 살펴보자.

195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6.25전쟁이 발발했던 1950년대에는 먹을 것이 귀했다. 경제적 여유가 없었던 만큼 가장 귀

한 추석선물은 바로 식료품이었다. 지금이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고가의 귀한 음

식이었던 계란, 밀가루, 쌀, 돼지고기 등을 주고 받으며 정을 나눴다.

본격적으로 ‘추석선물’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경제 산업화가 이뤄지지 않고 식량 자급 문

제가 해결되지 못했던 때로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품목들이 인기를 끌었다. 최고 인기 선

물은 단연 삼백(三白)식품(밀가루, 설탕, 조미료)과 비누 등의 생활필수품이었다.

산업화가 본격화되면서 비누,·치약,·식용유, 내의세트와 같은 다양한 생필품들이 각광받았

다. 스타킹·속옷·화장품은 여성들이 특히 선호했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주류나 커피세

트 등으로 선물의 범위가 확대됐다. 어린이들에겐 과자종합선물세트가 최고의 선물이었다.

추석선물이야기

달걀, 백설탕에서 기프티콘까지… 선물을 보면 시대가 보인다!

설탕 한 봉지가최고의 선물

산업화의 시작명절 선물 대변화

1960년대

가장 귀한 선물은‘식료품’

선물의 다양화및 고급화

경제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선물세트는 다양해졌을 뿐 아니라 고급화되었다. 넥타이, 지갑,

벨트, 스카프 등 잡화용품 선물이 크게 늘었고, 참치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갈비, 굴비, 고

급과일 선물세트가 등장했다. 선물의 ‘과대 포장’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1975년 사재기와 과소비로 인해 폐지됐던 상품권이 다시 부활하면서 선물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백화점 상품권, 구두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권은 명절이면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꼽혔다. 인삼, 송이버섯, 꿀, 전복 등 건강을 강조한 특산품들이 관심을 모았다.백화점 상품권& 자연산 식품

다양한 기호모바일 시대

건강을 넘어 웰빙과 힐링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유기농 식품을 비롯해 와인, 올

리브유, 홍삼 등 건강식품 외에, 망고, 석류 등의 수입과일과 랍스타 등의 해산물도 인기를

끌었다. 고급형(백화점)과 실속형(대형마트)으로 선물시장이 양분된 것도 특징이다.

웰빙과 힐링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층에게는 고급디저트가 각광받고 있는가 하

면, 먹방·쿡방 열풍으로 유명 셰프들이 구성한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스마트폰으로 선물쿠

폰을 보내는 문화가 생겨났고, 어울리는 상품을 하나로 묶은 콜라보레이션 세트도 인기다.

2016년 요즘은…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규모가 작고 저렴한 선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웰빙시대건강식품이 대세

RED ANGEL NEWS ZOOM

지난해 해외로 여행은 떠난 여행객이 2천만 명을 육박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해외여행의 빈도수가 높아짐에 따라 여

행 트랜드도 많이 바뀌고 있다. 초창기의 해외여행은 대부분

패기지 상품으로 보는 여행을 했고, 해외방문이 잦아지면서

는 부족한 자유로움을 만끽하기 위해 개별여행을 많이 선호

하고 있다. 저렴한 여행경비와 고생을 담보로 하는 배낭여행

부터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처럼 대부분 실내에서 휴양을

즐기는 여행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그 중에서 착한여행이라 불리는 공정여행은 관광객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원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여행방식이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여행자를 맞이하는 사람

‘공정여행’을아시나요?

지역사람과 공감하는 아름다운 여행

들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여행을 꿈꾸는 것이다. 여행이 지역의 생활을 돕고, 머문 시간을 통해 그곳의 자연과 문화, 생명

이 존중되며,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는 사람과의 만남과 관계로 지속 가능한 여행이다. 지역사

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공정여행은 사전에 지역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 문화와 풍습에 반하는 행

동이나 생활에 불편을 주어선 안 된다.

가까운 서울을 한 번 보자. 한옥이 잘 보존된 북촌한옥마을과 벽화가 아름다운 이화마을이 가장 대표적인 공정여행지

이다. 그러나 관광객들로 하여금 주민들은 몸살을 앓고 있다. 관광객의 소음, 거주지 무단침입, 쓰레기 투기 등으로 인

해 일상의 거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상당하며, 그로 인한 주민들간의 불협화음 및 갈등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

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행자의 공정여행에 대한 인식 부족이 가장 크다. 또한 단체관광객에 대한 사전교육 없

이 사람이 사는 거주지를 무분별하게 관람시키는 여행행태에도 문제가 있다. 지역주민이 기본적인 생활을 침해받지 않

고, 지역주민과 같이 웃을 수 있는 공정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여행자의 배려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자연에는

최소의

영향을!

여행자에게는

최고의

기회를!

지역에는

최선의

기여를!

공정여행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와 식당을

이용합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합니다.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걷기 등

저탄소 이동수단을이용합니다.

동물을 혹사하는

투어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꼭 허락을 받고

사진 촬영을

합니다.

지역민의 노동력을

혹사하지 않고

적절한 임금 및요금을 지불합니다.

어린이의 노동을

착취하거나

성매매 투어에참가하지 않습니다.

현지의 식물을

채취하거나

동물을 포획하지않습니다.

대형마트보다는

시장같은

지역산물 판매처를이용합니다.

여행지의 문화를

존중합니다.

RED ANGEL NEWS

홍대 관광안내소에 설치되어 있는 ‘여행나눔트리’에는 전세계에서 모여든 관

광객이 직접 느끼고 경험한 서울관광 추천코스와 서울에서의 행복했던 스토리

가 피어나 있다.

여행나무트리에는 홍대 관광안내소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이 스스로 추

천하고 싶은 여행지와 여행 중에 느낀 감동 등을 적어서 나무에 달아 놓으면 다

른 관광객이 참고하여 본인의 관광플랜에 적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관광객에

게 아날로그적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서울을 관광하는데 있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을 메시지로 남긴다거나, 혹은 각자의 소망을 담은 희망

트리(Wish Tree)의 역할도 하고 있다.

향후 홍대 뿐만 아니라 서울 곳곳에 관광객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른 지

역의 안내소에도 여행나눔트리 및 여행나눔월(wall)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볼 계획이다.

MESSAGE TREE

홍대관광안내소‘여행나눔트리’

달콤한 여행정보와 감동의 꽃이 피다

봄엔 여의도여름엔 홍대

겨울엔 인사동

RED ANGEL 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국가브랜드 공모전과 연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다움’에 대한 생각을 모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117개국에서 총 24,605건의 낱말이 수집되었고, 집계 결과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을 가장 잘 표현하는

낱말로 ‘어메이징(amazing)’이 꼽혔다. 외국인들이 과연 한국의 어떤 모습을 보고 ‘어메이징’하다고 느끼는 것일까? 외

국인 관광객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은 어떤지, 한국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SURVAY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가장 놀라운 모습으로 꼽는 것이 ‘와이파이’인 것으

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국인 의전 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이 운영하는

코스모진 관광 R&D 연구소는 지난 6〜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706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놀라운 모습’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55%(389명)

가 와이파이를 1위로 꼽았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다음으로는 대중교통(19％, 131명), 가위로 음식 자르는 문화(13％,

90명), 싸고 질 좋은 화장품(7%, 52명), 비무장지대 (6%, 44명) 등의 순이었다. 대

중교통은 요금이 저렴하고 편리하며 환승도 된다는 점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또 다른 나라에선 음식을 가위로 자를 때 가위를 잘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위로

삼겹살 등의 음식을 자르는 문화도 외국인 관광객은 이색적이라고 생각했다.

여름 휴가 동안 한국을 찾은 30대 관광객 A씨는 여행이 끝난 뒤 데이터 로밍 사용량을 보고 깜짝 놀랐다. 숙소, 식당,

관광지 어디를 가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지도로 길을 찾고, SNS 서비스까지 이용했는데, 9일 동안 50MB밖에 사용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가 데이터 요금을 아낄 수 있었던 것 식당, 지하철, 심지어 거리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던 한국의 와이파이 덕분이었다. 또한 그 빠른 속도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가장해보고싶은체험

1. 길거리음식체험2. 한옥체험3. 전통시장체험4. 찜질방체험5. 한복체험

<한국관광공사>

RED ANGEL NEWS STORY

동대문 두타 앞에서 근무를 하고 있을 때였다. 교통정리를 하는 두타 직원이 일본관광

객과 택시기사가 다투고 있다며 함께 가달라고 도움을 청해왔다. 얼른 달려가 보니 일

본인 관광객 부부와 택시기사가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었다. 내용인 즉, 관광객은 현

금이 오천 원 밖에 없는데 신용카드로 결제가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 했다. 택시기사는

카드로 여러 차례 계산해 보이면서 카드가 안 된다고 했고, 그 말에 관광객은 다른 곳

에 다 되는 카드가 왜 택시에서만 안 되냐며 화를 냈다.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택시기사님께 상황을 통역해 드리자, 기사님은 기계가 고

장 난 것 같다고 했다. 관광객은 현금이 없고 카드 결제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나는

엔화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기사님도 관광객도 모두 동의했다. 기사님

은 요금을 제대로 못 받을까봐 아까는 좀 과하게 소리를 질렀다며 일본어를 몰라서 본의

동대문 움직이는안내소

박상덕 안내사

관광객과택시기사와의마찰을원만하게해결해(2016.08.23. 17:00)

몸이아픈관광객을모시고병원동행(2016.08.25. 13:00)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근무를 하던 중, 한 중국 여자 관광객이 내과를 찾으셨다. 먼저

간단하게 병원 위치를 알려드린 후, 어디가 많이 불편하신 건 아닌지 여쭤보자 괜찮

다고 하여 안내를 마쳤다. 워낙 상태가 안 좋아 보여, 혹시나 하고 잠시 뒤를 따라가

보니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휘청거리고 있었다. 나는 곧바로 달려가 옆에서 관광객을 부

축하여 병원까지 동행해 드렸다. 우선, 관광객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통역을 하고 진료

시에도 옆에서 관광객의 증상과 병력을 꼼꼼히 의사에게 알려드리고 의사의 전달사항

도 통역해 드렸다. 진료를 마치고 나서는 처방전을 받아 관광객과 함께 약국으로 향했다.

복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하고 혹시나 하여 하나하나 메모해 드렸다. 외국에

서 심신이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뭔가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다는 말

을 연달아 하는 관광객을 진정시키며 안내를 마쳤다. 낯선 곳에서 어려움에 처한 누군

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니게 이렇게 됐다고 했다. 기사님께 일본어로 죄송하다는 표현을 가르쳐 드렸더니 일본인 부부에게 서툰 일본어지만 진심

을 담아 사과를 했다. 그리고는 단순한 사과의 표현으로 부족하셨던지 카드기계가 고장 난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고 하셨고, 나는 일본인 관광객이 오해가 남지 않도록 잘 설명해 드렸다. 그 말을 듣고 관광객도 마음이 풀렸는지 서로

언어소통이 되지 않아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이해를 해 주었고, 통역을 잘 해주서 이런 오해를 풀 수 있었다며 나

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으셨다. 사소한 문제로 인해 하마터면 한국 여행에서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뻔 했는데,

서로간의 마찰이 원만하게 해결되어 나는 안심하고 그 자리를 떠날 수 있었다.

명동 움직이는안내소

장문혜 안내사

RED ANGEL NEWS TRAINING

관광통역안내사시티투어버스탑승및N서울타워답사교육

일일 관광객이 되어 서울의 대표 관광 콘텐츠 둘러보기

그 어느 때보다 무더웠던 지난 8월, 관광통역안내사 정기교육으로 시티투어 답

사교육을 실시했다. 시티투어버스는 서울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가장 효

율적인 방법 중 하나로, 티켓 한 장으로 편안하게 서울 도심을 둘러볼 수 있다.

1969년 기공된 서울타워는 TV와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기 위해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세워졌다.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기 전까지 KBS, MBC, SBS 등의 송신안테나가 설치되어 전국 가시청 인구의 48%가 서울

타워 전파탑을 통하여 방송을 시청했다.

타워 높이는 240m로 남산의 높이까지 더하면 480m에 이른다. 1980년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후 남산의 살아있는

자연과 함께 서울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외국인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2000년 YTN에서 인수한 후, 2005년 CJ

와 리노베이션 계약을 맺고 전면 개설공사를 하여 ‘N서울타워’로 개장했다. 영문 ‘N’은 New Namsan을 의미한다.

서울타워 하단부에 해당하는 본관동은 원래 방송사 직원들이 사용하던 공간이었으나, 지난 12월 문화∙상업 복합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서울타워 플라자’라는 이름으로 4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되었다. 2016.06

서울의 중심이자 상징인 N서울타워에서는 모두 버스에서 하차하여 타워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N서울타워

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한 곳이다. 이번 답사를 통해 새롭게 오픈한 한복문화체험관을 비롯 타워 내

볼거리, 교통편,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빠짐없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답사를 통해 관광정보를 확인하고 업데이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를

둘러봄으로써 서울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N서울타워’얼마나알고계신가요?

주야간을 합쳐 총 8개 코스로 운행

되고 있으며, 버스 종류도 2층 버

스, 트롤리버스 등으로 다양해졌다.

우리는 대표 코스인 도심∙고궁코스를 탑승했다. 안내사가 아닌 일일 관광객이

되어 관광객의 시선으로 운행코스, 결제시스템, 버스내부 시설, 음성안내 서비스,

안전장치 등을 체크해 보았다. 평소 관광객의 문의가 잦은 내용을 떠올려가며 필

요한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본 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한복문화체험관 서울타워플라자 OLED 터널 장애인 편의시설

RED ANGEL NEWS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외국인 관광객 전용 1일 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 패

스(Discover Seoul Pass)’를 출시했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한 장의 카드로 서울시내 16개 관광지를 24시간 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입장이 가능한 관광지는 4대궁과 종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삼성

미술관 리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뮤지엄 김치간, N서울타워 전망대, K-Live 동

ISSUE

1969년 기공된 서울타워는 TV와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기 위해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세워졌다.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기 전까지 KBS, MBC, SBS 등의 송신안테나가 설치되어 전국 가시청 인구의 48%가 서울타

워 전파탑을 통해 방송을 시청했다.

타워 높이는 240m로 남산의 높이까지 계산하면 480m에 이른다. 1980년 일반에게 공개된 이후 남산의 살아있는

자연과 함께 서울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외국인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서울타워는, 2000년 YTN이 인수한 후 2005

년에 CJ와 리노베이션 계약을 맺고 개보수하여 ‘N서울타워’로 개장했다. 이니셜 ‘N'은 New Namsan을 의미한다.

타워 하층부인 본관동 건물은 원래 방송사들이 사용하던 공간이었으나, 작년 12월 문화∙상업공간인 ‘서울타워플

라자’로 새롭게 단장하여 4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되었다.

‘N서울타워’얼마나알고계신가요?

리우올림픽 기념브라질 색으로 물든 타워

매일 밤마다 N서울타워는 조명을 통해 우리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서울시는 대기오염 정도를 색깔로 표시하는 서비

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서울타워 야간조명을 활용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고 있다. 불빛이

‘파란색’인 날은 공기가 청정한 맑은 날을 의미한다. ‘초록색’은 보통 수준을, ‘붉은색’은 미세먼지

수치가 120㎍/m3 수준 초과를 나타낸다.

그 밖에도 N서울타워는 다양한 이슈를 전해준다. 작년 파리 테러 당시에는 프랑스 국기 색을

점등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세계헌혈자의 날에는 붉은색 조명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고, 지

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해 참여해 1시간 동안 소등하기도 한다.

외국인전용‘디스커버서울패스’출시

서울 대표 관광지, 원스톱 이용 가능!

대문, MBC 월드, 트릭아이미술관, 그레뱅뮤지엄, 피규어뮤지엄W, 박물관은 살아있다 등이다. 구매 금액 39,900원으로

15만원 이상의 입장권 가치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통카드(T-money) 기능을 탑재하여 원하는 만큼 금액을 충전하

여 교통수단이나 편의점 등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도 선보였다. 5개국어로 제작된 앱은 패스 이용방법과 패스로 입

장 가능한 관광지 상세 정보, 방문한 곳을 체크해 주는 기능, 남은 이용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 시도됐던 관광 패스와는 달리 실제 사용자인 관광객 편의와 유익에 중심을 두고 설계한 만큼, 전체 관광객의

75%를 차지하는 개별 관광객이 서울의 주요 명소를 실속 있고 편리하게 체험함으로써 관광객의 서울 관광 만족도와 재

방문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D ANGEL NEWS EVENT

예술의향연‘2016비엔날레‘개막

가을 초입, 비엔날레가 전국을 물들인다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찾아왔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비엔날레가 일제히 펼쳐지고 있다.

‘비엔날레(biennale)’는 이탈리아

어로 ‘2년마다(bi+annual)’라는 뜻

으로, 격년제 예술 축제를 일컫는

다. 2016년 비엔날레는 도시마다

차별화된 특징을 뽐내며 시내 곳곳

을 미술관으로 바꿔놨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비엔날레를 찾아 여행

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영상, 설치, 사운드 등을 종합한 미디

어아트 특화 비엔날레다. 일본 시인 다

니카와 슌타로의 시 '20억 광년의 고독’

의 구절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를 전

시 제목으로 삼고, 미래의 언어, 또는

미지의 것으로 남아있는 과거 도는 현

재의 언어를 주제로 한 동시대 미디어

아트 작품을 소개한다. (9/1〜11/20)

광주 비엔날레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제8기후대’라는 주제로 개성 강한 창

작물을 선보인다. ‘제8기후대’라는 낯

선 용어는 7개의 기후대로 이뤄진 지구

의 환경 안에서 차원이 다른 ‘제8기후

대’를 다같이 고민하고 싶다는 의미이

다. 현대미술의 상업적 흐름에서 벗어

나 예술의 본질과 역할을 되묻는 자리

로 기획됐다. (9/2~11/6)

부산 비엔날레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이

라는 주제로 부산시립미술관과 고려제

강 수영공장 등을 무대로 열린다. 전시

는 90년대 이전의 한·중·일의 아방가르

드 미술을 다루는 프로젝트, 90년대

이후에 대두한 글로벌 비엔날레 시스

템을 다루는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다. (9/3〜11/30)

창원 조각비엔날레

’억조창생(億造創生)’

국내 유일의 조각 비엔날레로 주제인

‘억조창생’(億造創生)’은 '사물’에 예술

가의 혼을 불어 넣어 예술작품으로 거

듭 태어나게 한다는 포괄적인 의미다.

현대미술이 지나치게 난해해지는 경향

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사물에 예술적

의미를 부여하여 일상과 예술의 경계

를 허물겠다는 취지다. (9/22~10/23)

대구 사진비엔날레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동시대 사진 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축제로, 아시아 사진의

참신성과 실험성, 시간(역사)과 공간,

그리고 환경에 주안점을 두었다. 21세

기에 국경은 의미가 없으며, 사람들의

자유로운 행보와 거대한 정보의 흐름

속에 사진예술의 향방을 가늠하는 자

리를 만들고자 한다. (9/29~11/3)

RED ANGEL NEWS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서울시 주최로 2015년 10월부터 서울시 곳곳에서 열리는 신개념 야시

장이다.

도깨비 시장은 도매, 비밀 판매 등이 일어나는 비상설 시장 형태의 도

떼기 시장에서 비롯되었다. 도깨비 시장이라는 말은 서울 황학동과 방

학동 등의 재래시장 상권에서는 오래 전부터 익숙한 단어였다.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의 ‘서울밤도

깨비야시장’은 특정한 시간이 되면 새로운 공간,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여의도 한강공원, DDP,

목동운동장, 청계광장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열리고 있다. 이 장소들은

주로 공터이거나 평범한 공원이지만 어둠이 깔리고 나면 새로운 공간으

로 다시 태어난다.

먹고,사고,보고,듣고…도심한복판에불밝힌야시장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울의 새로운 문화

NIGHT MARKET

@ 여의도월드나이트마켓

@ DDP 청춘런웨이&댄싱나이트

@ 목동운동장레포츠&익스트림

@ 청계광장시즌마켓

밤도깨비들과 함께하는 하룻밤의 세계여행(매주 금토 18:00~23:00)

청춘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한 축제 한마당!(매주 금토 19:00~24:00)

다양한 체험으로 쉴틈없이 오감으로 즐기는 익스트림 마켓(매주 금토 17:00~22:00)

전 세계의 먹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시즌 마켓(9월9일~11일/10월21일~23일 | 18:00~23:00)

야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단연 푸드트럭이다. 일본, 중국, 멕시코 등 전세계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글로벌 뷔페’라는 단어가 떠오를 만큼 이국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야시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살거리이다. 특색 있는 캐리커처, 가죽공예, 아기자기한 도자기 공예 등 아티스트의 개성이 살아 숨쉬는 다양한 핸드메

이드 작품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다. 또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공연도 많다. 환상의 마술공연, 전세계 전통문화공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DJ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서울의 명소가 가진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밤도깨비들과 함께 떠나는 새로운 서울형 야시

장을 연출한다. 문화융합형 프로그램을 마련해상인과 고객, 문화를 잇는 새로운 장터 축제를 만들고 고객은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미래형 장터와 Only one 상품을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다. 경관과 문화, 특화된 상품과 상인, 운영시스

템을 통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서울의 밤을 바꾸는 신개념 야시장 브랜드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RED ANGEL NEWS

이렇게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내소를 찾아주셨습니다

한눈으로보는안내소활동

관광안내소 : 533,718명 (2016년 1~8월)i

외국인64%

내국인36% 관광지

38%

교통지리32%

쇼핑18%

음식점10%

숙박, 공연2%

기타0%

0

50000

100000

150000

동대문 남대문 홍대입구 이태원 광화문 삼일교 잠실 DDP 시민청 신촌역사

No. 안내소명 운영시간 주소 전화번호

1 동대문 10:00 ~ 01:00 중구 을지로6가 18-21 (02) 2236-9135

2 홍대입구 10:00 ~ 22:00 마포구 서교동 349-1 (02) 323-2240

3 광화문 09:00 ~ 20:00 종로구 세종로 215 (1-80) (02) 735-8688

4 삼일교 09:00 ~ 20:00 종로구 관철동 10-2 (02) 720-0872

5 이태원 09:00 ~ 20:00용산구 이태원동 127

(이태원역사내 & 해밀턴호텔 앞)

(02) 3785-0942

(02) 3785-2514

6 시민청 09:00 ~ 20:00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지하1층(02) 739-7755

7 남대문시장 10:00 ~ 19:00 중구 남창동 49 (02) 752-1913

8 동대문DDP 10:00 ~ 19:00중구 을지로 281

살림터 지하2층(02) 2153-0407

9 신촌역사 10:00 ~ 19:00 서대문구 신촌동 74-21 (02) 363-7833

10 잠실 10:00 ~ 19:00송파구 잠실동 40-1

롯데백화점 지하광장(02) 3431-9472

중어권39%

영어권28%

동남아권18%

일어권13%

기타2%

RED ANGEL NEWS

외국인72%

내국인28%

중어권59%동남아권

17%

일어권17%

영어권7%

기타0%

관광지29%

교통지리27%

음식점21%

쇼핑21%

숙박, 공연2%

기타0%

움직이는관광안내소 : 1,312,741명 (2016년 1~8월)i

No. 안내소명 운영시간 주소 전화번호

1 명동 09:30~19:30중구 명동길 26

유네스코회관 504호010-5710-7482

2 남대문 09:30~18:30중구 남대문시장길 25-3

장원빌딩 4층010-5713-7482

3 신촌 10:00~19:00서대문구 신촌역로 30

신촌구역사010-5715-7482

4 동대문 12:00~20:00 중구 장충단로 249-20 3층 010-5717-7482

5 북촌 09:30~18:30종로구 북촌로 42-3

덕양빌딩 2층010-9855-7482

6 홍대 12:00~20:00 마포구 어울마당로 92 302호 010-9998-7482

7 삼청동 09:30~18:30 종로구 팔판길 36 1층 010-6433-7482

8 신사동 10:00~19:00강남구 강남대로 162길 45

로뎀빌 403호010-5267-7482

9 광장시장 10:00~19:00 종로구 종로5가 395-8 4층 010-9811-7482

10광화문

(자원봉사센터)09:30~18:30 중구 정동 1-48 3층 010-9778-7482

0

100000

200000

300000

400000

500000

명동 북촌 남대문 삼청동 동대문 홍대 광장시장 신촌 신사동 광화문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24 세림빌딩 8층Tel (02) 757-7482 Fax (02) 757-4172http://www.sta.or.kr

92016 VOL.34

서울특별시관광협회관광안내소 격월간 소식지

RED ANGEL NEWSRed Angels - Your Guardians in Seoul

서울특별시관광협회Seoul Tourism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