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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University Sejong Campus 2019 VOL.40 s.korea.ac.kr sejong.korea.ac.kr 30019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로 2511 2511 Sejong-ro, Se Jong City, 339-700, Korea T. +82-44-860-1114 F. +82-44-860-1048 www.korea.ac.kr 2019 VOL. 40 Korea University Sejong Campus Cover Story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연혁 _정문변천사 용기를 내다 꿈은 이루어진다 -LG화학에 입사한 약학대 수석 졸업생 박송이 교우 온정을 나누다 크림슨 브릭 캠페인에 동참한 이영수 교수를 만나다 앞으로 나아가다 취·창업, 한 번에 잡자! 교내 서포터즈

Cover Story 2019 VOL. 40 · 2020-02-03 · Cover Story 2020 세종캠퍼스 개교 40주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연혁 1980 1981 제 1,2 교육관 준공 1989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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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VOL.40

s.korea.ac.kr

sejong.korea.ac.kr

30019세종특별자치시 세종로 2511

2511 Sejong-ro, Se Jong City,

339-700, Korea

T. +82-44-860-1114

F. +82-44-860-1048

www.korea.ac.kr

2019 VOL. 40

Korea University Sejong Campus

Cover Story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연혁

_정문변천사

용기를 내다

꿈은 이루어진다

-LG화학에 입사한

약학대 수석 졸업생

박송이 교우

온정을 나누다

크림슨 브릭

캠페인에 동참한

이영수 교수를 만나다

앞으로 나아가다

취·창업, 한 번에 잡자!

교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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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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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US TODAY Donation List

용기를 내다 앞으로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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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주관 해외파견

‘한국어 교원’으로 선발된 한덕희 교우

꿈은 이루어진다

- LG화학에 입사한 약학대 수석

졸업생 박송이 교우

교수로서의 첫 발걸음

- 국립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임용 김혁 교우

화학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 신소재화학과 강상욱 교수

뜻을 관철하다, 공인회계사·세무사

준비반 ‘지관정’

- 글로벌경영전공 오광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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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연혁

정문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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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ktap Award and

Excellent Course Award Recipient,

Conrad Brubacher

대학일자리센터, 2018년 운영 평가에

우수 대학으로 선정

고려대학교 세종학생상담센터

100%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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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창업, 한 번에 잡자!

교내 서포터즈

신선한 연구를 위한 도전,

‘BK21+ 우수연구자상’ 수상

“날마다 도전하고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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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 액셀러

레이팅 지원사업 동시선정 쾌거 外

여자축구부, 2019 춘계 한국여자축구

연맹전 우승 外

호연학사 사생회, 축제기간 수익금

지역 보육원에 기부 外

세종시 최대 규모 청년창업캠프

‘세종 유니온 창업캠프’ 개최 外

2019 Vol.40

발행인 안정오

편집인 진서훈

발행처 홍보전략팀

[편집및취재]

편집장 임단비

부편집장 오한솔

취재팀

팀 장 박인혜

부팀장 김연수

정기자 김혜나,윤명지,최아영

콘텐츠디자인팀

팀 장 남우진

부팀장 노석범

정기자 권소정,송승연,이순주,전숙희,

조진용,허정재,홍인철

해외홍보팀

팀 장 김학수

부팀장 손승욱

정기자 김성은

디자인·제작내일날씨

[구독신청]

30019세종특별자치시세종로2511

전화044-860-1403

팩스044-860-1409

[email protected]

22 온정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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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브릭 캠페인에 동참한

이영수 교수를 만나다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하여,

학술정보원 스터디룸 네이밍 기부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다,

크림슨 브릭 기부

나눔의 행복과 가치, 사회봉사단

‘연봉초 벽화 봉사활동’

고대 세종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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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us Map

가로세로 낱말퍼즐

- 우리학교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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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학생홍보단체KUS-ON학생홍보기자단에서 2학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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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홍보전략팀 사진공모전 최우수 노석범(생명정보공학과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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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세종캠퍼스

개교 40주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연혁

1980

1981제1,2교육관준공

1989기숙사준공

2018대학기본역량진단결과

자율개선대학선정

1990도서관준공

민족의희망을켜는

고대의도전,

세종캠퍼스개교

2008세종캠퍼스로

명칭변경

1995교문준공(현동문)

2010약학대학설치인가

2016VISION2025선포,

학사구조개편

2019정문·산학협력관·문화스포츠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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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변천사(STORY)

안녕하세요.저는더쿠(TheKU)예요!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홍보전략팀산하

KUS-ON학생홍보기자단의마스코트죠!이번2019년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의신(新)정문준공을기념으로

정문의탄생스토리를들려드릴게요.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는고려대학교에서중부권

발전가능성을내다보고1980년조치원서창리에

설치인가를받아설립되었어요.처음에는정문도

없는작은캠퍼스였죠.그러다1995년에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있는정문을이전하면서

정문의역사가시작되었어요.

1965년당시교문

1995년교문준공식

2008년세종캠퍼스명칭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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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서울캠퍼스역시안암동에터를잡은지

30여년동안그위상에걸맞은교문이없는상태였죠.

그래서교우회가창립60주년을기념해1965년에

고려대학교서울캠퍼스에교문을헌정해요.교우회는

고려대학교의상징성을반영하는교문현상공모를

진행했고,그해에연합건축김만성건축가의설계대로

교문이완공되었어요.교문은전체적으로버팀벽과여장

등고려대학교의고딕석탑모티프를견지하면서,한쌍의

아치구조물을통해중앙의출입구와양쪽보행자용문을

형상화했다고해요.그리고양쪽아치머리에호랑이두상을

조각함으로써고려대학교의상징성을드러냈죠.

이후서울캠퍼스는같은모형의규모를키운새로운교문을건립했고,기존의교문은세종캠퍼스로오게

되는데요.1992년,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는교문설립필요성에따라교문건립지원금을확보하고공사비총

1억3천여만원을투입했다고해요.이렇게1995년3월,4개월만에고려대학교교문을이전하는데성공했죠.

이후로25년간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를지켜온정문은올해정문을새롭게준공하면서기존의정문은

동문으로기능하게되었고,2019년새롭게세종캠퍼스만의정문이탄생하게되었답니다.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남쪽(舊신봉초등학교자리)에건립한정문은1년2개월의공정을거쳐2019년5월

28일준공되었으며,높이8.52m의화강석두개와철재문이고려대학교의위상을더욱굳건하게만들죠.

새로운정문은자유·정의·진리의고대정신을널리펼쳐나가는세종캠퍼스의상징이될것으로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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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주관 해외파견 ‘한국어 교원’으로 선발된 한덕희 교우를 만나다

K-POP으로 시작된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이

한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어의

인기는 국내 대학 어학당에서는 물론, 특히

외국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57개국에 설립한 144개 세종학당은 학기마다

신입생이 몰리고 있다. 올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를 졸업한 한덕희(한국학전공 12)

교우는 교육부가 주관한 해외파견 ‘한국어

교원’으로 선발돼 태국에 10개월 동안 머무르며

한국어를 가르치게 됐다. 출국을 앞둔 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국학 전공자에서 교원이 되기까지

‘교육부주관해외파견한국어교원’지원자격은학부

나대학원생평점3.0이상이며,한국어교원자격증

2급이상이다.한국어교원자격증은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한국어를가르칠수있는자격을부여하는제

도다.한덕희교우는“한국학전공수업15개(전공필수

1과목,전공선택13과목,교육실습1과목),총45학점이

상이수하면자격증을취득할수있다”라며설명했다.

그리고“태국,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4개국가중선택할수있는데,하루라도빨리한국어

교원으로일하고싶은마음에가장빠른파견일정인

태국을선택했다”고했다.그는“서류통과후면접때

시범강의를하고합격통지를받았으며일주일동안연

수를받았다”며당시를회상했다.

태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이 된다는 것

고등학생때문학작품에관심이많아한국학전공을

선택하게되었다는그는“다른사람에게무엇을가르쳐

주는것을좋아했는데,이번에태국북부에위치한중·

고등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게되었다”며한국어교

원활동시작을앞두고들뜬마음을드러냈다.준비는

어떻게되어가고있는지에대해그는“합격이후에계

속해서모의수업을해보고계획서를쓰며수업을준비

하고있다.태국에서한국문화수업을진행해야해서

공기놀이,윷놀이,한복등우리의문화를잘설명할수

있는학습교구를구매했다.또태국이예의를중시하

는나라라고해서학생들을위한선물도샀다”라고대

답했다.

준비된교원인그의태국에서의수업목표는무엇일

까?그는“태국은한국어가제2외국어로선정되어있

는데,한국어능력시험(TOPIK)이아직1급수준이다.

1급이가장낮은단계인데,1급에서2급으로만드는것

이목표이다”라고답했다.태국에서의일정에대해“태

국은5월에개학한다.오전8시부터오후4시까지주

20~25시간을수업하게된다.수업이외에는혼자영어

공부를해보려고한다”고말했다.특별히태국과우리

나라랑다른점에대해서는“우리나라에서는머리를쓰

다듬는것이칭찬하는것이지않나.그런데태국에서는

머리를만지면안된다고한다.그래서그부분을주의

하려고한다”라며미소를지었다.

‘연기자’처럼 수업하는 ‘민간외교관’

모의수업은어떻게준비를했는지물었다.“우선긴시

간동안수업을듣는학생들이지루해할수있으니몸짓

을크게하는제스처가중요하다.목소리의높낮이또한

신경쓰려고했다.교안을보면서계속해서머릿속으로

구상하고툭치면말할수있을정도로연습했다.혼자

방에서학생들이있다고생각하고연습하고전신거울

을보면서내표정과눈짓을확인했다”라는대답에실전

같은연습으로수업을준비한그의열정을엿볼수있었

다.이어서그는“선생님은어떻게보면‘연기자’라고한

다.그만큼목소리뿐만아니라표정,말투등모든부분

에신경을썼다.그리고칠판판서로글씨를정확하게

쓰는연습을한뒤내모습을영상으로촬영했다.영상

을보며부족한점을찾아서개선하려노력했다”라며철

저한모습을보였다.

기대감을묻자한덕희교우는“기쁘고모든것이새롭고

설렌다”라고말문을열며“한국어교원은‘민간외교관’

이라는표현을쓰기도하는데,이렇게한국을대표한다

고생각하니책임감이느껴진다.사실많은정보가없어

아직막연하긴하지만기대가된다”라고말했다.파견을

다녀와서의계획에관해그는“계속해서한국어를가르

치는일을하고싶다”라고답했다.

다양한 경험으로 채워진 그의 학교생활

주제를바꿔올해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를졸업한한

덕희교우의대학생활을물었다.그는“다양한경험을

하는것을좋아했다.학과소모임에서사물놀이를하기

도했고학생회활동도했다.특히기억에남는일은교

내유학생들에게대학생활실태를조사하는학과공모

전에참여하여1위를한것이다.다양한국적을가진사

람들과만나소통하며인간관계를맺는즐거움이있었

고,우리나라와다른여러나라의문화와사고방식을

알게되어소중한경험이되었다”라며후배들에게많은

경험을해보기를조언했다.

5월15일스승의날은‘세종대왕탄신일’로,스승의은

덕에감사하고존경하며추모하는뜻으로제정한날이

라고한다.세종대왕이창제한아름다운우리한글의

멋을알리고가르치는일보다더한뿌듯함은없을것이

다.문화도다르고언어도다른곳에서한국어를교육

하고이해시키기가쉽지는않겠지만,열심히가르친만

큼많은배움을얻어올그의행보를응원해본다.

취재_최아영사진_노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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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 은 이 루 어 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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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김연수사진_조진용

약학대

수석 졸업생

박송이

LG화학 입사를 꿈꾸기까지

사람들은흔히‘약사’라고하면바로로컬

약국에서근무하는약사들을떠올린다.하

지만생각보다약사가진출할수있는분

야는굉장히많다고한다.그덕분에박송

이교우는누구보다열심히진로고민을

많이했다.그녀가말하길약학대학의좋

은점은교육과정에서여러실습이포함되

어있어학부생때다양한진로를경험할

수있는것이라고한다.그녀는학교에서

는약국,병원,실험실을경험할기회가있

었고방학에는제약회사에서실습했기때

문에대부분의진로를간접경험한후에

선택할수있었다고전했다.박교우는막

연하게회사를가야겠다는생각보다본인

의성향과가장먼것부터진로를차례로

지워나가다보니자연스럽게회사에가야

겠다는생각이들었다고한다.그녀는제

약회사중에서도국내대기업을희망했고

LG에서인턴을한동기들의회사에대한

평가가좋아LG에꼭가야겠다고마음을

먹게됐다고이야기했다.그리고취업준

비중회사의가치관,이념등을알아가며

더욱더LG가좋아졌다며회사를향한애

정을드러냈다.

선배가 들려주는 약대생의 진로 추천

박송이교우는약대생의진로는크게약

국,병원,회사,대학원,기타이렇게다섯

갈래로나뉠수있다고설명했다.약국에

서일하는약사는주변에서흔히볼수있

는약국에근무하며로컬병원들의처방을

나변리사자격증을취득하는등약학지식

이필요하지만제약업계가아닌다른분야

에서도충분히활동할수있는여러길이

있다고전했다.

그녀는모든분야가다각자자리에서중

요한역할을하고있어어떤진로가더좋

다고말할수없지만본인이회사를선택

한이유는다양한사회생활을경험할수

있기때문이었다고밝혔다.끝으로그녀는

“대기업에서는다른회사보다조금더큰

시스템을배울수있어시야를넓힐수있

을것이라고판단했다.요즘에는이직이

잦고이직을하며자신의가치를올린다고

하지만,사회에내딛는첫발인만큼첫직

장이개인에게큰의미가있고중요하다고

생각한다.따라서학부생때대외활동이나

간접경험을통해충분히알아보고첫직

장을선택하길바란다”라고진심을담아

조언했다.

LG화학에 입사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박송이교우는약사고시와병행하느라많

은시간을입사준비에쏟지못했으며회

사에간선배님들도적어거의모든것을

혼자해결해야하는어려움이있었다고밝

혔다.박교우는위기를기회로,혼자준비

한만큼자신만의색깔을잃지않고개성

있는자기소개서와면접답변을준비할수

있었던것같다고이야기했다.그녀는너무

튀지않게,기업분석을철저히하며학교

에서제공하는무료강의와그외인터넷

강의로보충하며인적성시험을준비했다.

조제·검수하는일을한다.그리고병원약

사는마찬가지로약을조제·검수하는일을

하지만약국과달리‘전문약사’와‘전공약

사’등특정분야의전문성을키울기회가

있다는특징이있다.또한임상약국에근

무하면직접임상시험에참여해약을관

리하며임상시험최전방에서배우며커

리어를쌓을수있다.그리고제약,화장품

회사에서근무하게되면회사내임상·허

가·마케팅·영업·사업개발등다양한분야

가있어자신의적성에따라선택할수있

다고박교우는조언했다.그외약학대학

의대학원,의학전문대학원,법학전문대학

원등으로진학해특정분야를더깊이배

울수있는길이있다고이야기했다.기타

로는증권회사에서제약업계관련분석이

어자기소개서와면접에서본인의이야기

를풀어나갈때더긍정적으로작용할것

이다”라고힘주어말했다.

현재 직무와 회사에 관한 만족도

박송이교우는현재LG화학생명과학본부

임상개발센터임상2팀에근무하고있다.

그곳에서신약이세상밖으로나오거나적

응증을추가하기위한임상시험을실시해

어떤기준이상의안정성,유효성을입증

하는일을하고있다.그녀는“임상시험을

담당하며최근임상약료학의가이드를접

할수있고,신약을누구보다먼저공부할

수있다는큰장점이있다”라며현직무에

관한남다른애정을보였다.

또한그녀는회사복지면에서도상당히

만족스러워하며최근주52시간이제도화

되어비교적야근이적고워라밸을중요시

한다고전했다.

후배들을 위한 따듯한 말 한 마디

약학대수석졸업생인박송이교우도취

업준비를시작한후한두번떨어지며불

안하고자존감도많이낮아졌던것같다

고한다.그녀는그럴수록내가부족해서

가아니라서로맞지않았던회사였을뿐

이라고혼자위로했다고이야기했다.뒤이

어그녀는“요즘취업이어렵지만나의가

치를알아봐주는회사가나타날때까지

꾸준히노력하다보면조만간나의진가

를알아보는회사가나타날것이다.그러

니절대중간에포기하지말고원하는곳

에갈수있을때까지도전하길바란다.고

려대학교학생이라면어디라도갈수있는

충분한잠재력을지니고있다”라며따듯한

응원의말을전했다.

인터뷰를진행하며그녀가얼마나올곧은

자세로기본에충실해왔는지알수있었

다.한결같은자세로열정을다해노력한

박송이교우라면앞으로의꿈도문제없이

이뤄낼수있을듯하다.탈락의고배에도

좌절하지않고오뚝이처럼일어나더열심

히자신을갈고닦은박송이교우에게힘찬

박수를보낸다.그녀가들려준진솔한이

야기는아마도진로를고민하는후배들에

게더할나위없이완벽한응원과격려가

될것같다.당찬LG화학새내기신입사원

이훗날전문성을갖춘임상분야약사로

새롭게발돋움할수있길바란다.

약학과 12학번 박송이 교우는 2018년

2월 졸업 후 같은 해 7월에 LG화학에

입사하여 새내기 신입사원으로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 현재 LG화학

생명과학본부 임상 2팀에 재직 중인

그녀는 가장 오고 싶었던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날마다 감회가 새롭고

즐겁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떤

공부비법과 노력으로 꿈을 이룰 수

있었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진로

고민을 하고 있을 약대생, LG화학

입사를 희망하고 있을 교우들을 위해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리고인터넷을활용해예상면접질문을

모아직접면접노트를만들어답변을다

듬었다.그후긴장감가득한면접장에서

바로정제된대답을할수있도록반복해

서연습했다고한다.

박교우는대외활동이나자격증을준비

할여유가없어다른사람들이하는최소

기준을채우려고노력했다.토익,토익스

피킹,컴퓨터자격증등을취득했으며방

학때잠시제약회사인턴을한달간했다

고한다.특히그녀는인턴경력은내가왜

이진로를선택했는지주장하는데명확하

게뒷받침할수있어도움이되었다며“조

금더일찍진로를정해그필드에서경험

한다면내진로가뚜렷해질수있다.더불

꿈은 이루어진다

LG화학에 입사한

약학대 수석 졸업생

박송이 교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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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로서의 첫 발걸음,

국립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임용

취재_김연수사진_조진용

학창시절부터 교수를 꿈꾸다

김혁교우는비교적일찍교육자를꿈꾸기시작했다며

말문을열었다.그는고등학교시절한문수업을들으며

한자와중국고전에관심이생겼고,가르치는일이적성

에맞아중고등학교한문교사가되는것을꿈꿨다고전

했다.남들과달리국어,수학이아닌한문교사가장래

희망인그는학창시절독특한친구였다고한다.이런과

정을거쳐그는자연스럽게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중

국학전공에입학했고2학년때,현재명예교수이신공

재석교수님의<문자학개론>수업을듣게되었다.수업

은아주재밌었고평소그가궁금했던부분을많이해결

할수있었다고한다.그수업을계기로김혁교우는본

격적으로대학원에진학해중국의고대한자를연구해

보리라결심했다고말했다.

교수가 되기 위한 여정

김혁교우는학문분야에순수한관심과열정이컸다.

그의남다른관심과열정은깊이있는연구를지속하는

데큰도움이되었다.그는“대학원에진학한후순수학

문인갑골학분야에매진해왔다”라며“트렌드에맞춰

실용적인분야를쫓기보다내의지를굳건히했고좋아

하는분야에서학문을정진해전문성을갖출수있도

록노력했다”라고전했다.하지만그의열정에도불구

하고과거와달리지금은교수로취업하기너무나힘든

때였다.해외유명대학의박사학위가있어도시간강사

로힘들게살아갈수밖에없는현실속에서김혁교우

는3년6개월만에석사학위를취득해졸업했다.그리

고그는중국상하이로건너가푸단대학의출토문헌고

문자연구센터에서7년만에박사과정을마쳤다.그는

“학위를받고귀국해도일자리가보장되어있지않은

불투명한미래가암담했다”라며“고려대학교세종캠퍼

스와연세대,경희대,강원대에서2년6개월동안강의

했고,방학이되면월급이없는상태로버티는것이힘

들었다”라고당시심경을밝혔다.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자세

김혁교우가교수가되기까지가장힘들었던것은바로

앞서말한바와같은경제적어려움과보장되지않은

불안정한미래였다.그는이것을극복하기위해‘붙잡

음’과‘내려놓음’을동시에실천했다.그는미래를위해

노력해온자신에대한믿음과확신을붙잡았고,그럼에

도교수가되지못하는결과가펼쳐질수있다고생각

하며마음을내려놓았다.김혁교우는“어떤태도로삶

을살아가느냐에따라역경을견디고극복하는것이결

정된다고생각한다”라며“정식교수로취직이안된다

면그저훌륭한연구만으로도살수있는희망이있지

않을까하며오로지강의와논문쓰기에최선을다했

다”라고전했다.지금그가당당하게꿈을이룬것을보

면그의마음가짐과실천이긍정적으로작용한것으로

보인다.

전공자에서 교육자로

교수임용은기업체의취직과달리대학에서교수를충

원해야할학과상황을보고그때마다공고를낸다.이

런실정속에서김혁교우는작년국립경상대학교중

어중문학과에서중국고문자학전공자를채용한다는

공고를보고지원하게됐다.그는공고를보며학문의

금자탑이점점시장경제에물들어순수학문을거의포

기하다시피하는상황에서중국고문자학전공자를필

요로하는국립경상대학교가매우매력적으로다가왔

다고전했다.

그렇게교수로서첫발걸음을내딛게된김혁교우는

연구자로서양질의논문을쓰고교육자로서학생들을

잘가르치고지도하는일이가장중요하다고생각하며

최선을다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또한그는지금까

지가르침을받아온교수님들의장점을참고하여현재

자신의부족한부분을보완해나갈것이라고힘주어말

했다.

그는“학생들은교수가어떤마음으로가르치는지정말

잘알고있는것같다.그만큼학생들은교수의마음가

짐에민감하게느끼고반응한다는것이다”라며“강의

를철저히준비해학생들이쉽게이해할수있도록할

것이며진심으로학교와학생들의미래와발전을위해

힘쓰겠다”라고전했다.

교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김혁교우는“먼저자신에게끊임없이질문해보길바란

다.내가공부하고연구하는것을정말좋아하는지,그리

고학생들을진실한마음으로열정을담아가르칠수있

는지확인해봐야한다”라며진심어린조언을아끼지않

았다.또한김혁교우는용수(龍樹)의『중론(中論)』이라

는책에서"배우는사람은재능이부족한것을걱정하

지않고,뜻이확립되지않은것을걱정한다(學者,不患

才之不贍,而患志之不立.)"라는부분을인용하며자신의

뜻이확고하다면끝까지포기하지말고연구에정진하

여흔들림없이자신의길을걸어가길응원한다고덧붙

였다.이처럼교수를꿈꾸고있는학생모두본인의선

택에확신을갖고최선을다한다면언젠가그삶의가운

데‘꿈의실현’이존재하게될것이다.

인터뷰를통해김혁교우가한분야의전문가로서그리

고교수로서첫발자국을내딛기까지얼마나많은역경

을극복하고노력해왔는지알수있었다.더불어최종

적인꿈을이루기위해서는강인한정신력이필요하다

는걸깨달을수있었다.날이갈수록교수로자리를잡

기어려워지고있지만,그의말대로끊임없이연구하고

학습한다면아무리긴시간이걸리더라도꼭좋은결과

를이룰수있을것이다.꿈을이룬생생한과정을솔직

하게들려준김혁교우와불확실한미래를걱정하며교

수를꿈꾸는학생들에게힘찬응원의박수를보낸다.

올해 중국학전공 99학번 김혁 교우가 국립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교수가 되기 유독 힘든

어문계열에서 김혁 교우는 어떤 과정과 노력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었을까.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졸업 이후 교수가

되고자 어떤 공부에 매진했으며 교수가 된 첫 학기는

어떻게 보냈을지도 궁금해진다.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고

교육자로서 발돋움하기 시작한 김혁 교우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교수로서의 첫 발걸음, 국립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임용김혁 교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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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를

한국의 버클리 대학으로

처음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에부임했을

때그는“신소재분야연구를통해세종캠

퍼스를한국의버클리대학으로만들겠다”

라는목표를세웠다고한다.그가바란대

로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신소재화학과

대학원은교육부에서지원하는BK21인력

양성사업의최상위프로그램인글로벌유

형에선정됐다.덕분에현재연구실에있

는대학원생모두등록금은물론생활비

까지지원받아공부할수있다.그는“현재

연구실에서는재학중인대학원생들이태

양광으로미세먼지의주범인이산화탄소

를연료로바꾸는기술과인공지능과결합

할미래디스플레이소재를개발하고있

다.이는현재과학기술로달성하기어려

운고난도기술이다.내가대학원생학생

들을위하는만큼학생들도새로운기술을

개발하는데열정을다하는모습을보면매

우자랑스럽고,처음부임할때가졌던목

표에한발짝다가서는것같아보람차다”

라고말했다.

제자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

강교수는그의연구실에서배출된인재

들에대해큰자부심을보였다.그가배출

해낸인재중현재5명이대학교수로활

약하고있을뿐만아니라박사학위취득

자들은대기업연구소장,정부출연연구소

및대기업에서중요요직을맡고있다.가

장최근에박사학위를취득한학생은현

재UniversityofCaliforniaBerkeley에박

사후과정에있으며,또한명은올해5월

NorthwesternUniversity에서포스트닥

을임용받고출국수속을밟고있는것으로

전해졌다.그는“두학생모두정규교육을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에서받았다.이들

의지식수준이세계적인대학에초빙되는

수준에도달했음을인정받았다는사실이

그들을지도했던교수로서뿌듯하다.두

학생은박사후과정을마친후대학교수

나국공립연구소또는대기업등다방면에

서활약을펼칠것이다”라며제자들에대

한남다른애정을과시했다.

화학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신소재화학과

강상욱 교수 인터뷰

취재_윤명지사진_노석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University of Pennsylvania)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후 연구원

과정까지 거친 강상욱 교수는

1989년부터 31년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신소재화학과 전임교수로

재직했다. 신소재 분야에서 우수한 학술

연구 성과로 인정받은 바 있는 그는 본교

신소재화학과를 전국 10위 수준까지

끌어올린 주역이기도 하다. 또한,

대한화학회 소속으로 유기금속화학

연구를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강

교수는 최근 촉매 및 유기전자 응용

연구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학술지에

271개의 논문을 게재하고, 21건의 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여러모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상욱 교수를 만나

그의 열정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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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관철하다, 공인회계사·세무사 준비반 ‘지관정’오광욱교수인터뷰

그는우수한연구력과뛰어난실적으로다양한학술상을거머쥐었지만,상보다본인이가르

치는제자가성장하는모습을더자랑스럽게생각하고있다.자신이가야할길을선택했다

면,그분야에서최고가되어야한다는강교수의가르침대로그의연구실에서배출된인재

들은각분야에서최고의자리에올라서기위해끊임없이노력하고있다.제자들을향한강

교수의애정은인터뷰하는내내여과없이드러났다.연구자로서자신만의뚜렷한연구철학

을통해대한민국화학산업에크게기여하며교수로서제자들을훌륭하게성장시키기위해

최선을다하는신소재화학과강상욱교수,앞으로그의행보가기대된다.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연구

강교수가가장중요하게생각한연구핵심은‘Money-Making

Science’다.그는“우리가하는연구는실용적이며,경제적으로가

치있어야한다”라며“연구를통해혁신적인기술을개발하고그것

을상용화시키는것이연구자로서의소명이라고생각한다”라고덧

붙였다.이런강교수의연구관은실제연구에서도빠짐없이드러났

다.그가개발한‘폴리올레핀’생산촉매는국내최초로“메탈로센”기

반의‘넥슬렌’을생산하는촉매기술로현재㈜SK이노베이션울산현

지공장에서연25만톤규모의폴리머를생산하고있다.또한‘연료

전지용’수소발생촉매의경우‘팔라듐’계열의최고효율의‘금속촉

매’를개발했다.이를기반으로‘무인비행기’를성공적으로운항시킬

수있었다.그뿐만아니라‘퀀텀닷’소재를조명에응용한초절전형

‘퀀텀닷조명’기술을개발하여,㈜지엘비젼에기술이전하였으며이

기술을토대로제품을생산하고있다.그는“세계최초로개발한‘퀀

텀닷조명’기술이현재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에귀속되어있다”며

“대중의호응이좋아서조만간가시적인경제적성과를기대하고있

다”라고‘퀀텀닷조명’에대한기대를드러냈다.더불어“최근문제가

되고있는미세먼지로전국민이고통을호소하고있다.이것은과다

한탄소자원의사용이원인으로현재이를해결하기위한‘이산화탄

소전환’용광촉매연구를진행하고있다”고전했다.또한국내에서이

분야에대한독보적인기술을보유하고있다며“이연구를통해사회

전반적인문제로자리매김하고있는미세먼지를해결할수있을것”

이라고밝혔다.

자신만의 뚜렷한 연구철학을 통해 대한민국 화학

산업에 크게 기여하며 교수로서 제자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신소재화학과

강상욱 교수,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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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의 쾌거를 이루다

현재공인회계사·세무사이기도한오광욱교

수는“예전에시험을준비하며공부했던경험

을바탕으로학생들을지도하고있다”라며“지

관정은학생들이학업에집중할수있도록고

정좌석을배정하고교육비를지원한다.그리

고서울캠퍼스의공인회계사시험준비반‘정

진초’와협력하여모의고사도제공함으로써시

험장분위기와긴장감을익히게한다.무엇보

다함께공부하며고민과지식을나눌수있는

환경이합격률을높인것같다”라고말했다.또

한그는공인회계사로근무중인선배들을초

청해선후배가교류하는자리를제공하며풍부

한정보와조언을바탕으로학생들의진로설

계를돕고있다.

“뚜렷한 목표 의식으로 준비하길”

지관정입실자격은공인회계사·세무사시험

준비생으로서최근2년내공인회계사1차총

점330점이상또는세무사1차총점200점

이상학생중고득점자순으로선발한다.오광

욱교수는“최근에시험에응시한경험이있는

지가가장중요하다”라고강조하며이외에도

공인영어성적과공인회계사학점이수요건을

모두갖춰야한다고전했다.면접시중점적으

로보는부분은무엇인지묻자그는“얼마나열

의를가졌는지그간절함을본다”라며무엇이

든목표의식이뚜렷해야원하는바를이룰수

있다고덧붙였다.

오랜 기간 동안 쌓인 보람

2010년부터지금까지학생들을지도해온오

광욱교수는“오랫동안지관정에서학생들과

함께하다보니이들이무엇때문에고민하고

힘들어하는지금방파악이된다.생활패턴을

점검하고개별면담도진행하면서학생들에대

한이해도가높아지게되었다”고말했다.

이어서그는‘오랜기간학생들을지도하는것’

을지관정만의장점으로꼽으며지금까지약

40명의학생이시험에합격했고대부분4대

회계법인에취업했다고전했다.그러면서제자

들이선물한감사패와편지들을꺼내보이며

뿌듯한표정을감추지못했다.그가가르친합

격생들이사회에진출해서후배들에게도움을

주는선순환구조를위해꾸준히노력해온오

광욱교수는학생들이좋은여건에서공부할

수있도록끊임없이고민하고있었다.

“때로는 냉정하게 공부하길”

지관정에서공부하는학생들에게전하고싶은

말을물었더니오광욱교수는“평소에쓴소리

를자주하는데다잘되길바라는마음에서하

는진심어린말이니상처받지않았으면좋겠

다”라며“학생들이더잘할수있는데진지하

게임하지않을때속상하다.다들너무나도착

한학생들이지만현실은냉정하기때문에사회

에서는착한모습만바라보고받아주지않는

다.열심히공부함으로써자기자신을더강하

게만들고시험을준비함에서는자신에게냉정

한모습을보였으면좋겠다”라고조언했다.마

지막으로그는“시험과합격에대한조급함으

로이곳을떠나는학생들이가끔있는데,함께

공부하면서로에게긍정적인영향을미쳐합격

도더빠르다.그러니관심있는학생들은자신

에게확신을가지고많이지원하길바란다”라

고당부했다.

“꿈은고민을만들고,고민은생각을만들고,

생각은행동을만든다”라는말이있다.오랜기

간공부하다보면지치고힘든날이찾아오기

마련이지만,그과정을거쳐오신교수님그리

고같은목표를가진학생들과함께한다면‘어

려움을뚫고나아가목적을기어이이루는날

이올거라믿는다.

취재_최아영사진_노석범

“오랫동안 지관정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다 보니 이들이 무엇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지 금방 파악이 된다. 생활패턴을 점검하고

개별 면담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2018년 제53회 공인회계사 자격 2차 시험에 최종합격생 7명을 배출한데 이어

2019년 1차 시험에는 합격자 18명을 배출하면서 대전-충청권에서 최다 합격률을 자랑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공인회계사·세무사 준비반 ‘지관정’의 아낌없는 지원과 훌륭한 시스템이 있었다. 석원경상관 1층에

위치한 지관정(志貫廷)은 ‘뜻을 관철하는 장소’라는 의미로 1980년대 정균화(글로벌경영전공) 교수가 초대

지도교수로서 학생들을 이끌었다. 그의 뒤를 이어 정규언(글로벌경영전공) 교수가 약 10년을 담당했고, 현재

지도교수인 오광욱(글로벌경영전공) 교수도 어느덧 내년이면 10년 차가 된다. 그를 만나 지관정의 운영과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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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브릭 캠페인에 동참한 이영수 교수를 만나다

신(新)정문 준공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지금의

모습을 이루기까지는 많은 기부자의 나눔과

사랑이 있었다. 정문에 이어 2019년 말까지는

산학협력관과 문화스포츠관이 완공될

예정이다. 정문 건립기금 크림슨 브릭(Crimson

Brick) 모금 캠페인에 동참한 경영정보대학원

출신 이영수(경영정보 03, 현 경기대 교수)

교우를 만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의

특별한 인연에 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취재_최아영사진_홍인철

온정

을 나

누다

고마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이영수교우는2003년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경영정보

대학원경영정보전공과정에입학하여2006년졸업하였

으며고려대세종캠퍼스에서강의를해왔다.기술거래사,

기술사업가치평가사이자2018년4월1일부로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공학계열전임교수로임용된그는“고려대학

교세종캠퍼스덕분에교수가될수있었다”라며“교수로

임용된순간가장먼저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에고마움을

느꼈다”고말했다.그는경영정보대학원원우회장을역임

했을뿐만아니라대학원을졸업한당시부터지금까지고

려대학교총교우회상임이사직을맡을만큼고려대학교세

종캠퍼스에대한애정과책임감이남달랐다.올해로4년째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에서기술과창업관련강의를하는

그는“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학생들과함께하는교수로

서기부는당연한일이라생각했다”라며오히려인터뷰하

는것이부끄럽다고겸손한모습을보였다.

소중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들

기술거래사(TechnologyTransferAgent)란무엇인지자세

히묻자그는“국가자격증인기술거래사는대학이보유하

고있는산업화되지않은기술을필요로하는기업에이어

주는전문가다”라고대답했다.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경

영정보대학원을졸업하고세종창업교육센터에서기술경

영(MOT,ManagementOfTechnology)을가르치게된것

을시초로,그는현재‘기업가정신과창업’,‘기술기획과사

업화’,‘비즈니스모델링’강의를맡고있다고했다.

강의시간에학생들을마주할때면‘가슴이벅차다’는그는“사회에진출하

기전,이곳에서다듬어지는학생들을보며이들이앞으로얼마나훌륭한

인재가될지기대가되고개개인이귀중하다”라고말했다.

‘내 곁으로 다가온’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이영수교수에게는정문에관한남다른소회가있었다.그는“새로건축하

고있는정문을바라보는데감회가새로워기부하지않을수없었다”라고

말문을열며40여년전을떠올렸다.고려대학교서울캠퍼스에지원했다

가떨어졌던그때를회상하며그는“당시에는합격자명단을게시판에붙

였다.아무리눈을씻고찾아봐도게시판에내이름이없었다.몹시추웠던

그겨울,예전에는운동장이었던지금의광장을지나정문에서멈춰서서

화강암에손을대니너무나차가웠다.이학교가나를원하지않는다는생

각에굉장히슬펐다”라고당시를떠올리며만감이교차하는듯했다.그기

억이마치어제일처럼생생하다던그는“그렇게수십년이흘러경영정보

대학원에진학해서보니현재의정문이그때그정문이라는사실을알게

되었다”라며“내곁으로다가와준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정문의감촉을

다시한번느껴보고싶다”라고말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재학생들에게 “항상 노력하고 준비하길”

이영수교수는“경영정보대학원을다니던당시보다지금고려대학교세종

캠퍼스가훨씬발전한것이느껴진다”라며“앞으로도고려대학교세종캠퍼

스는무한한발전을할수있는여력이충분하다고믿어의심치않는다”라고

확신했다.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를통해더욱성장하여앞으로‘기부금액

뒤에0이서너개더붙은기부를할수있는사람’이되고싶다는그에게마

지막으로하고싶은말을물었다.그는재학생들에게‘항상노력하고준비하

는사람이되길’당부했다.이영수교수는“요즘N포세대라고하는데사방

이꽉막힌느낌이들수도있다.내가잘하는것이무엇인지감이안잡힐수

도있지만,그렇다고해서가만히있으면안된다.과연나는앞으로어떤일

을하는것이좋을지끊임없이노력하고고민하는자세를갖춰야한다.그것

을미리생각해놓고준비하지않으면기회가와도잡을수가없다.나도항

상노력하고준비했었고지금도그렇다.여러분의나이에는무한한가능성

이있기에뭐든지할수있으니도전해보고잘안돼도실망하지말라고용

기를주고싶다”라며진심어린마음을전했다.

인터뷰하는내내연신‘감개무량’하다며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에대한

끝없는마음을드러낸이영수교수를보며정호승시인의‘봄길’이떠올랐

다.그시에는다음과같은구절이나온다.“사랑이끝난곳에서도사랑으

로남아있는사람이있다.스스로사랑이되어한없이봄길을걸어가는

사람이있다.”경영정보대학원을졸업하고교수가된지금,재학생들을보

면가슴이벅차다는그는사랑과나눔을실천하며‘봄길’을걸어가고있는

듯했다.그의가르침을따라한없이봄길을걸어갈재학생들의희망찬미

래를응원한다.

“당시에는 합격자 명단을

게시판에 붙였다.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게시판에

내 이름이 없었다. 몹시

추웠던 그 겨울, 예전에는

운동장이었던 지금의 광장을

지나 정문에서 멈춰 서서

화강암에 손을 대니 너무나

차가웠다. 이 학교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굉장히 슬펐다”

우리 학생들을 보면가슴이 벅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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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하여, 학술정보원 스터디룸 네이밍 기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약학과 정용우 교수는 세종학술정보원을 새롭게 단장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에 도움을 주는 학술정보원

환경개선 모금 캠페인에 1천만 원을 쾌척했다. 그는 학과 수업에 충실하며 연구 과제에서도 열정적인 행보를 보였고, 더불어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정 교수가 다양한 기부 제도 중 세종학술정보원 스터디룸 네이밍에 기부하게 된 이유는 남다를 것

같았다. 어떤 계기와 마음가짐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일까? 그의 이름이 새겨진 스터디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며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

정용우교수는“기부를결정한것은오래되었다”라며말문을열었

다.정교수는서울캠퍼스에서학부와대학원석사과정을마치고

유학길에올라박사과정을밟았다.이후2011년고려대학교세종

캠퍼스약학대학에교수로임용되어8년째강의하고있다.그는학

교에서받은것이많아늘후배들도많은걸받길바라는마음에기

부하게되었다고밝혔다.이어서그는“작년에대학입학30주년기

념으로동기들과함께기부했는데,조금더자발적인의지를담아

기부하고싶어서이번기부를결정하게되었다”라고전했다.과거

학부생시절서울캠퍼스의과학도서관엘리베이터가5층밖에안

섰었을때그는“3층에있는열람실에걸어올라가는길이참힘들

었다”라며“그래서나중에성공하면후배들은도서관을편하게쓰

도록해주겠다고우스갯소리로말하곤했는데현재강의하고있는

세종캠퍼스에서그약속을지킨것같아기쁘다”라고이야기했다.

또한그는큰돈을한번에기부해야했다면부담되었을텐데몇달

에걸쳐적립하는형식으로도기부가가능해다행이었다고말했다.

이어서“사실기부를한사실을인터뷰하는게약간조심스러웠는

데이와같은기부방식에관한정확한정보를다른사람들도많이

알았으면하는마음에결정하게됐다”고전했다.나아가그는“기부

후학생들이쾌적한환경에서공부하는모습을보면진심으로뿌듯

한마음이들어좋은결정이었다는생각이들었다”라고전했다.정

교수는“기부결정에흔쾌히동의해준가족들에게진심으로고맙

다.딸과아들에게아빠이름이적힌스터디룸을보여주며베풀면

서사는삶을알려줄수있는계기가된것같아개인적으로도상당

히뜻깊다”라며진심어린기부소감을전했다.

기부란 무엇인가

정용우교수는기본적인장학금이나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장학

금,입학30주년기부등다양한기부를해왔다.정교수가말하길

“처음에장학금을냈던건흔쾌히기쁜마음이었다기보다는의무적

이었다.그런데작년에대학동기들과함께기부하며생각이많이

바뀌었다”라고밝혔다.그는“기부를했다는것자체가정말기분좋

은일이다”라며“특히후배에게조금이라도도움이될수있다는게

의미있다”라며기부에관한자신의생각을드러냈다.아울러모든

기부가가치있지만이번기부는자체적이고자발적이었던기부라

서더크게와닿는다고전했다.또한이런과정이반복되어후배들

이더큰기부를할수있도록선순환되길바란다며학교와후배들

에관한남다른애정을보였다.그는“기부문화가정착되면나눔이

커지고더큰사랑이만들어질수있을거라생각한다”라고힘주어

말했다.또한“당장고려중인기부는없지만,앞으로도기부는계속

될것같고나중에기회가된다면노력봉사나재능기부도해보고

싶다”라며기부에대한열의를보였다.

기부가 선순환하기 위하여

정용우교수는“이번환경개선캠페인기부외에도다양한기부제

도가많은데많은사람이진행과정과참여방법을모르는것같아

아쉽다”라며“구체적인내용을사람들이알게된다면기부가더욱

활성화될것”이라고강조했다.또“진심으로기부가하고싶다면매

달분납하는방식으로도가능하니기부에열의가있는사람이라면

누구나참여할수있을것이다”라고전했다.나아가“아직은익숙하

지않지만,기부가익숙해질수있도록조성해나가야할필요가있

다”라고이야기했다.뒤이어그는“처음부터큰금액을하는것은부

담되고어려울수있으니작은것부터차례로시작해보면좋을것

같다”라고기부를고민중인이들에게조언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들에게

정교수는요즘학생들을보면패기가부족한것처럼느껴질때가

있다며개인적으로느낀감정을전했다.그는“예전과달리많은것

들이변화하고힘들어진건사실이다.노력하고애써도힘든부분이

있겠지만그래도꼭매사에자신감있고패기있게살아가길바란

다”라며“든든한선배들과친구들이언제어디서든힘이되어줄테

니실패를두려워하기보단자신이하고싶은것을점점키워나가꼭

꿈을이뤄냈으면좋겠다”라고후배들을향한진심어린응원을보냈

다.그는과거본인이유학을떠났을때기억을회상하며실패가찾

아왔을때좌절하기보다더멋진한걸음을위한새로운도약으로

여겼으면하는바람을드러냈다.

인터뷰를진행하며,그가이자리에오기까지받은많은도움을후

배들에게돌려주고싶은마음이얼마나강한지느낄수있었다.

그의말처럼학교문화가상생하기위해서는서로돕고끌어주며밀

어주는문화가기반되어야할것이다.이번인터뷰는자발적인기부

가보여주는의미가무엇인지깨달을수있는뜻깊은시간이었다.

언제어디서든늘후배들을응원하겠다는정용우교수의마지막말

에서선배이자스승으로서의애정을엿볼수있었다.그의응원에

힘입어많은학생이용기내어새롭게도약할수있길바란다.

취재_김연수사진_조진용

정용우 교수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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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다, 크림슨 브릭 기부자 CU 서창고대점 박은실 대표 인터뷰

최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가속기ICT융합관, 신(新)정문 준공에 이어

산학협력관 및 문화스포츠관 신축사업 등 교육·연구 시설을 확충해나가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마주하고 있다. 이처럼 눈부신 성장의 중심에는 학교를 아끼는

수많은 기부자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다. 그중 오늘은 크림슨 브릭 모금 캠페인에

동참한 CU 서창고대점 박은실 대표를 만나 이번 기부와 그녀에게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어떤 곳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언제나 감사한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학생들

박은실대표는신(新)정문맞은편에위치한CU서

창고대점에서약2년3개월간영업해왔다.그녀는

“이곳은학생들덕분에운영되고있는가게이지않

나.언제나학생들에게감사하게생각하는내마음

을표현하고싶었다”라고밝히며이번기부가특

별한계기로결심한일은아니었다고말했다.정문

신축소식과더불어크림슨브릭모금캠페인에대

해알게된후늘감사한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와

학생들을위해기부를결심했다고이야기한그녀

는”학생들을위해작게나마보탰을뿐인데쑥스럽

다“라며겸손한모습을보였다.

매일 긍정의 힘을 나눠준 학생들

박은실대표에게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와학생

은단순히이웃의의미가아니었다.“단골손님이

었던학생들이졸업을앞두거나입대전에건강히

지내시라고가게로인사하러오곤한다.학생들이

인사부터작은행동까지깍듯하고예의바른모습

을보이곤해서정말아끼고예쁘게생각한다”라

며그녀는학생들에대한애정을드러냈다.그녀

의진심어린애정을느꼈는지명절이면배를선

물해주는학생도있었다고한다.“점주님께드린

다던그마음이너무감사해서한동안선물받은

그배를먹지도못했다”며그순간을회상했다.

박대표는“예의바른학생들덕분에이일을하면

서보람도많이느껴요.학생들과함께매일을지

내서그런지오히려긍정의힘을받는것같습니

다”라며환하게웃었다.

기부는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것

학생이나교직원처럼학교의구성원이아

님에도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를위해크

림슨브릭캠페인에동참하며선뜻기부의

손길을내민박은실대표에게기부란어떤

의미일까.잠시고민하던그녀는“나에게

기부란나눔의기쁨을실천하는것”이라

고정의했다.사실그녀는10년이상후원

단체인‘함께하는사랑밭’과장애인보호센

터인‘도토리주간보호센터’등다양한곳에

꾸준히기부하며사회곳곳에사랑을전해

오고있었다.가장기억에남는기부를묻

자“아들이고등학생이었을때경제적으로

어려운후배들의급식비를보조했던것이

가장기억에남는다”라며“가까운집단에

작게나마도움이되어기뻤기때문에더

기억에남는것같다”라고설명했다.

아름다운 선행, 그 이후의 이야기

박은실대표는할수만있다면언제든크

지않은금액이더라도꾸준히기부에참

여하고싶다고소신을밝혔다.그녀는최

근모어하우스대학졸업식에서400여

명의졸업생전원에게학비대출금을탕

감할수있도록기부하겠다고발표한벤

처캐피탈기업‘비스타이퀴티파트너스’

의창업자이자최고경영자(CEO)인포버

트E스미스를예로들었다.모어하우스

대학은흑인민권운동가마틴루터킹목

사,미국영화의거장스파이크감독등많

은유명인사를배출한남부의대표적인

취재_김혜나사진_남우진

흑인남자대학교다.박은실대표는“그의연설을들으며이번기부는그의어머니가미

친영향이크다는것을느꼈다”라며“큰금액은아닐지라도저의기부를보며제아이들

도영향을받아훗날다양한선행에동참할수있었으면한다”라고말했다.많은이들의

기부금으로세워진정문을볼때마다벅찬감정에휩싸인다던그녀는“기부문화가모두

에게널리퍼지길바란다”라고힘주어말했다.

학생들에게 “당당히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인터뷰내내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와학생들을향한애정을드러낸박은실대표에게마

지막으로학생들에게하고싶은한마디를물었다.“종종가게로인사하러오는학생들을

보면꿈을펼쳐야하는데심적으로,또경제적으로혹은취업때문에힘들어하는것같아

서마음이아프다.현실이어렵고힘들겠지만,가슴을펴고당당하게부단히각자의꿈을

향해나아갔으면좋겠다.그리고저는그뒤에서학생들을위해박수를보내며응원하는

사람이되고싶다”라고마음이담긴한마디를전했다.

박은실대표는“기부를함으로써다른이를돕는것도있지만,무엇보다기부는자신을

살찌우고마음에평화가깃들게되는행위라고생각한다”라고말했다.그녀의말처럼기

부는어쩌면받는이보다주는이에게더큰사랑을가져다주는것일지도모른다.교우여

러분도주변과따뜻한정을나누며나눔의기쁨을느껴보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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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나눔의 행복과 가치, 사회봉사단 ‘연봉초 벽화 봉사활동’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사회봉사단

(KUSSO: Korea University Social Service

Organization)은 교육봉사, 의료지원 봉사,

지역사회 봉사, 환경봉사, 기타 특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며

나눔의 행복을 실현하고 있는 단체다.

그중 최근 지역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세종시 연봉초등학교 벽화 봉사

총책임을 맡은 사회봉사단 11기 단원

이아현(전자및정보공학과 17) 학생을 만나

봤다. 멀리서부터 밝은 표정으로 다가오는

그녀를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환경도 마음도 밝혀준 벽화봉사

이번벽화봉사는연서면에자리한연봉초등학교의낙후된벽화를

보수하여초등학생들이더나은환경에서뛰어놀수있도록환경개

선에도움을주기위해기획됐다.이아현학생은“벽화그리기봉사

는힘들다는말을들어서걱정이많았는데함께참여한학생들이정

말열심히노력해준덕분에작업이빨리진행될수있었다.전보다

벽면면적이더커져서소요시간을길게잡았는데예정시간보다2

시간일찍끝났다”라며동참해준학생들에게감사의말을전했다.

이번봉사를담당하게된계기를묻자그녀는“사실제가그림을못

그려서이것만은피하고싶었다”라며웃었다.이어“하지만초등학

교라서결심했다.작년에‘도담도담’이라는보육원봉사활동에참여

했는데,그때아이들과화분케이크를만들며즐거웠던기억이떠올

라서맡게되었다”라고말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는 사회봉사단

사회봉사단에관해더자세히묻자이아현학생은“세종캠퍼스에는

약30명의단원이활동하고있으며,봉사활동을기획하고진행하는

일을한다.조혈모세포기증캠페인이나헌혈차를이용한교내헌혈

독려캠페인등여러캠페인을맡아진행하고있다”라며소개했다.

봉사활동기획과정을물었더니그녀는“새학기가시작되기전,봉사

리스트를기준으로다같이회의를한다.단원1명당보통1개이상의

활동을맡게되는데,각각의봉사활동은총책임,부책임,문서작성,

촬영담당총4명이한팀으로구성된다.이들이봉사활동을진행할

기관과연락하여일정을조율하고모집인원과같은세부사항을정

한뒤함께참여할학생들을모집한다”라고자세히설명했다.

INTERVIEW

이아현 학생

취재_최아영사진_전숙희, 사회봉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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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쁨과 뿌듯함으로

이아현학생은“작년에사회봉사단에서진행한봉사활동에참여했을때느낀보람과뿌듯함을잊지못해사

회봉사단원으로지원하게되었다”고했다.그녀는가장기억에남는활동으로‘유기견봉사’를꼽으며“강아

지들을산책시키고배변판을갈아주는등환경정화를도왔다.강아지를키우고좋아해서가벼운마음으로

신청했는데,막상가보니유기견센터환경도열악하고자원봉사자가많이필요한상황이라가슴이아팠다”

라며눈물을보였다.

이번벽화봉사이외에기획진으로참여한활동이있는지질문하자그녀는“어린이날행사로고려대학교세

종캠퍼스에서‘내이름은KU린이’라는프로그램을진행했는데,60개이상의기관이참여하고천명이상의

사람들이모이는큰규모의행사였다.부스에서책갈피만들기를도우며어린이들에게즐거운추억을선물

했다”라고전했다.또한“방학때는초등학생을대상으로진행하는비전캠프에참여해과학팀을맡아실험

과개별멘토링을진행했다”라고덧붙여그녀가다양한봉사활동에기획진으로참여했음을알수있었다.

봉사를 통해 성장하다

이아현학생은봉사활동을통해다양한것을깨닫고배우게된다며“봉사를하면보람될뿐만아니라좋은

사람들과만나따뜻한마음을나누고인간관계도쌓을수있다.프로그램을기획하기가쉽지만은않았지만,

이과정을통해성장하는계기가되었다.또한총책임을맡아학생들을통솔하며리더십도배우게되었다”라

고말했다.그녀는봉사의의미에대해“나의일부를나누는것”이라고정의하며“상대방을기쁘게해주는것

이즐겁고그들의마음이전해질때행복하다.봉사는나에게많은도움이되고이과정을통해많이성장했

다”라며미소지었다.마지막으로그녀는“이번여름방학에도비전캠프를진행하는데곧모집할예정이오니

많은학생이참여해주시면좋겠다”라고전했다.

인터뷰를진행하며이아현학생의봉사에관한애정과열정,그리고진심어린마음을엿볼수있었다.세종

캠퍼스사회봉사단은이번학기에새롭게기획한‘유학생문화체험’활동뿐만아니라장애인가정방문봉사,

요양원·보육원봉사,농촌일손돕기봉사,멘토링등여러계층을대상으로다채로운봉사를진행하고있었

다.이기회를통해11월예정된사회봉사단12기단원모집에지원해사회적가치를실천하는일에기여해

보는건어떨까.많은학생이봉사에참여함으로써나눔의가치를깨닫고한층더성장하는인재로거듭나길

희망해본다.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는 것이 즐겁고

그들의 마음이

전해질 때 행복하다.

봉사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이 과정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

취재_최아영사진_전숙희, 사회봉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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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아침을세종의 여는 사람들

아침을 밝히는 사람들

우리는늘쾌적한환경의교정과강의실을

마주한다.하지만그뒤엔오전7시에출근

후학교를깨끗하게유지하려힘쓰는미화

원분들의노고가숨어있다.도서관에서근

무하는오영성미화원은야외의쓰레기및

낙엽을치우는작업을,제2과학기술대학

에서근무하는김선숙미화원은야외미화

와함께화장실,강의실등실내건물을주

로맡고있다.근무7년차오영성미화원

은일과에대해“오전10시반까지가장바

쁘고점심식사후에전체적으로점검한

다.오전시간만큼은학교안에서가장바

쁜것같다(웃음)”라며전했다.

윤재열경비원은2년째근무하며학교의

정의관을든든히지키고있다.그는새벽5

시30분에출근후이전의교대근무경비

원과업무를인수인계하며하루동안이상

이있었는지확인하는것으로하루를시작

한다.그는“미화원분들을도와기숙사앞

에벤치,마당을청소하고건물내에시설

물을보호및점검까지하는것이업무의

일부”라며“하지만무엇보다도사생들의

보호에신경쓰고안전한기숙사를만드는

것이가장중요하다”라고덧붙였다.

매일모든관의학생식당을총괄하고있는

조화진점장은오전8시반출근부터오후

8시퇴근까지배식준비와배식으로바쁘

게움직인다.아침배식이후오전10시면

조회를통해각관의조리사,실장,영양사

들과만나그날의메뉴와조리법을비롯해

위생관리등전반적인부분을확인한다.

조화진점장은메뉴선정과정에대해“매

주2주후메뉴에대해점장,영양사,조리

사가모여서회의를통해선정한다.계절

식자재를통한균형잡힌영양과학생들의

선호도를고려하는동시에트렌드에맞는

신메뉴를추가하는등다양한식단을제공

하려노력하고있다”라고전했다.

나에게 고대 세종이란

윤재열경비원은2년전처음학생들을마

주하며걱정이많았지만일을시작하고서

생각이바뀌었다고밝혔다.그는“저보다

젊은학생들에게많이배운다.학생들과

함께하는일상이참기분이좋다.지금은

여기서일을시작하기를잘했다고생각한

다”라며“올해부터정의관에서근무하는데

저를향한사생들의말한마디에도존중,

배려,감사,예의가담겨있다는걸느낀다.

경비원근무가저에게는매일힐링이다”라

며특히정의관기숙사사생들에대한애

정을드러냈다.

언제나 고대 세종과 함께

매일고대세종과학생들의곁에서함께하

는그들에게는그동안쌓인시간만큼추억

도많았다.오영성미화원이“종종학생들

이고생하신다고인사하면서음료수를가

져다주곤한다”라고말하자김선숙미화원

도“수고하신다고인사해주는학생들이정

말많은데항상고맙게생각한다.진심으로

힘이솟는다”라며밝게웃었다.

윤재열경비원은교내순수무예수련중

앙동아리‘무호회’에서학생들에게검도를

지도한특별한추억이있었다.그는“제가

검도를오래했다.6개월가량비번날이면

자유시간에학생들을지도하곤했다.늘

남을따라가기보다본인에게맞춰서기본

을다질것을강조했다”라며“검도와인생

이종목은다르지만,학생들이검도의경

험을통해살아가면서때로진행이더디고

지루해도앞으로나아가길바랐다”라고따

뜻한한마디를전했다.

조화진점장은“30명정도의학생들과실

장님이함께학생식당에서요리강습을했

었다.매일마주하는식당에서색다르게

요리강습을진행하니학생들도좋아하고

저또한즐거웠던기억이난다”라며회상

했다.또한“기숙사사생회가작년크리스

마스때복권이벤트나특식이벤트를할

때면매번도와줘서늘고맙다”라며학생

들과보낸시간을추억했다.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

오영성 미화원요즘학교와더불어학생들

도여러방면으로성장했다는걸느낀다.

학생들이성숙하게분리수거도잘해줘서

그전보다업무가수월해졌다.앞으로도열

심히꿈을향해나아가길응원한다.

김선숙 미화원올해로이학교에서근무한

지15년이됐다.지난어버이날학생들이

카네이션이벤트로찾아와서감동했던기

억이난다.언제나힘내고밝은모습으로

남아주길바란다.

윤재열 경비원지나가면다시오지않을시

간을소중히여기며나이에맞게인생

을즐기길바란다.경찰시

험에8번떨어지고9번째

에합격한사람으로서노

력하면뭐든다이룰수있

다고말해주고싶다.일생에

한번뿐인대학생활을값지게

보내길바란다.

조화진 학생식당 점장학생들이자주사먹

는음식의영양상태가걱정된다.영양사와

함께구성한균형잡힌식단을통해건강

하게생활했으면하는바람이다.또한대학

생활을되돌아보았을때학생식당이또하

나의좋은추억으로남았으면좋겠다.

이번인터뷰를통해안전하고쾌적한학교

를만들기위한많은분의노고가있었음

을알수있었다.학교의뒤에서힘써주시

는손길들에대해생각할때이곳은더나

은공간이될수있을것이다.고대세종의

아침을여는분들을마주치면한번씩감

사인사를전해보길권한다.

고대 세종을 만들어나가는 이들 중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언제

나 학교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이 있다. 오늘은 학생들과 가

장 가깝지만 잘 몰랐을 분들을 만났다. 고대 세종의 아침을 여는

오영성 미화원, 김선숙 미화원, 조화진 학생식당 점장, 윤재열 경

비원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_김혜나사진_노석범, 남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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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정관

2 공공정책관

3 문화융합관

4 과학기술2관

5 체육관

6 기숙사(자유관)

7 도서관(학술정보원)

8 기숙사(정의관)

9 과학기술1관

11 학생회관

12 매점(호익플라자)

13 기숙사(진리관)

14 휘트니스센터(IPARK)

15 농심국제관

16 중앙광장

17 학군단

18 종합운동장

19 기숙사(미래관)

20 석원경상관

21 약학대학연구실험동

22 가속기ICT융합관

23 산학협력관(신축예정)

26 문화스포츠관(신축예정)

29 잔디광장

30 정문

31 기부자거리(Donor’s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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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 Sejong Campus Map더 넓어지고, 더 새로워진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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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ktap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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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As the students take university classes, there are many professors with their own unique styles of teaching. The students leave behind course evaluations including feedback to fix or improve the classes. Among many professors, there are those with exceptionally positive evaluations and this is shown through Korea University’s Seoktap award and Excellent Class award. The Seoktap award is an award given to the professors who received student evaluations in the top 5% percentile and the Excellent Class award is the same, but is given to those who end up in the top 20% percentile. From among those who received the award, there is someone who has received both awards for six semesters straight. This shows how much of an impact he has had on the students. His name is Conrad Brubacher.

Conrad Brubacher is currently an assistant professor in English Studies in Korea

University Sejong Campus. He was born in Canada and left for Korea in 2002. In 2015,

he started his teaching career in Korea University, and is currently nearing the end of

his fourth year of teaching at the campus. In 2017, he completed the coursework for a

PhD at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and is now in the midst of writing his PhD dissertation. He is coming

up on a total of 17 years of teaching in Korea, and still enjoys interacting with the students and is doing his

best to stay connected with them.

Receiving six consecutive semesters of the Seoktap award or Excellent Course

Award is not an easy achievement. This shows how much the students trust and

feel comfortable with his style of teaching. He states, “I am not teaching to receive

an award. I am just trying to be the most effective teacher I can to meet the needs

of the students.” Perhaps this positive and modest attitude is what has drawn students to him. Regarding

the award, he mentioned, “Considering how the awards are the result of evaluations from the students

themselves, not organizations or associations, this means a great deal to me. After all, students are the ones

I interact with directly and prepare for lessons for every day. Therefore, I like to think of it as validation for

all the effort and thought I put into trying to create a dynamic and rewarding classroom environment.” As a

teacher, to receive such positive reviews is what feeds his teaching motivation. He reads all the evaluations

in order to gain insight into how he can adapt his classes to better fit the needs of the students, and taking

into account any valuable feedback that is given, he adapts and changes the learning environment little by

little, optimizing his classes to meet those needs.

He currently teaches English Conversation I and II. The English Conversation course

involves students utilizing TED talks and an American mini-series as the basis for

practical discussion and debate across a wide range of topics and situations during

which students can employ the entire depth and breadth of their English repertoires.

The TED talks expose the students to academic language, but the language of the talks is only one-

direction, as the host speaks to the audience and not the other way around. To offset this, he uses American

mini-series to expose students to ‘authentic English’ which is multi-directional, and involves multiple

interlocutors discussing various topics using a range of conversational styles and interactions.

StudentReporter_Son SeungwookPhotographer_Roh SeokBeomEditor_Conrad Brubacher

Excellent Course Award

Recipient

ConradBrubacher

Excellent Course

The Seoktap and Excellent Course Award

Conrad Brubacher

Interaction is the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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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extent that is possible in the context of Korea, he is striving

to recreate the conditions of being in the immersive environment

of a campus in an English-speaking country.

He also teaches English Composition and Conversation I and II

which focuses on a different academic style of writing. In this

class, he follows a ‘process writing approach’ which is a method

that follows each step of academic writing carefully, helps

students to navigate their way through the ‘thought process’ that

comes with producing writing, and supports the students along

the way with healthy doses of teacher guidance. This method

begins with brainstorming and creating an outline for an academic

essay, then progresses to writing first and second drafts, and

ends with composing a final draft. Along the way, students

are also engaged in giving each other interactive feedback at

various points in the process, during which they communicate

and cooperate in the hopes of supporting each other in the

achievement of their desired writing outcomes. He added, “While

showing your writing to your peers can be awkward at times, it is

definitely a necessary component of producing a competent piece

of writing.” At the culmination of the process, students meet one-

on-one with their professor for individualized consultation, during

which time he provides his own constructive feedback on areas of

their writing that require adjustment or improvement.

In the fall semester, he is teaching a course called ‘Understanding

Life in the English-Speaking World.’ As he is Canadian, this

class uses the socio-cultural context of Canada as the basis for

examining elements of Korea through a uniquely Canadian lens.

To elaborate, the students are comparing Canada and Korea on

various aspects like culture, lifestyle, history, identity, and more.

As a result, students are then able to see what could be improved

or what is already present in each country. In the latter part of the

course, the class is opened up to extend beyond only Canada to

explore the myriad cultural and societal aspects of other English-

speaking nations. Through this class, the ultimate goal is for

students to be able to widen their views and understand how

different lifestyles exist and function outside the Korean context.

As for his teaching style, he explained, “I

take a very student-centered approach

to teaching and I am a proponent of the

interactionist perspective of learning.”

Rather than simply listening to a professor’s lecture, he guides

the students to interact with one another through collaboration

in a range of situations as he believes this is what contributes

to making the classroom environment more dynamic and

egalitarian. Many people have difficulties in learning a new

language, to which he pointed out, “Through communication

with one another in a cooperative and collaborative setting,

students are better able to better relieve the language anxiety

that comes with learning and using English, which fosters a

language-learning environment that is more supportive than

authoritarian.”

He compared his teaching style to a coach in a soccer game,

saying, “Imagine there are two soccer teams with respective

coaches leading them. The coach of team A drills the players on

different techniques like kicking, passing, etc. while the coach

of team B lets the players play and stops them periodically to

give individualized instruction within the flow of the game. After

months of experiencing these two coaching styles, if those

two teams played against each other, who do you think would

win? My style leans heavily towards the latter. Students in

my classes are already highly proficient in English, so for me

it’s about putting them in the right situations and giving them

opportunities to succeed in using English in various settings

while I provide individualized support along the way.”

He firmly believes that as a teacher you

have to ‘want’ to connect with the students.

He added, “Humans are social animals

and I am no different. I have always been

a people-person and enjoy communicating and interacting with

others. Learning about people is what makes interactions more

positive, and I try to extend that thinking to my teaching as well.”

To connect with the students, one simple thing he tries to do with

every class every semester is remember each student’s name.

He remembered, “I always appreciated when my professor took

the time to remember me and call me by my name, even in larger

classes. This made me feel more valued and comfortable in the

class, and also more motivated in my studies. While this may

seem like a simple thing, it goes a long way, and students have

often commented about how they appreciated the attention to

such a small detail.”

He also takes time to get to know the students more on a

personal level. He continued, “My students and I often discuss

our personal lives and interests, as knowing more about them

provides me with information that can give me an idea how each

student could potentially fit with another in certain activities

or during large-scale group projects. Every class has a different

‘heartbeat,’ so to speak, and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wide range of personalities and interests in my classes really

helps me to structure the classes in ways that lead to a more

harmonious environment.”

In order to foster that harmonious environment, he gives his

students ‘choice.’ He stated that, “Wherever possible, I try to

give opportunities to students to make the class more relevant

for their lives. With various activities or assignments, students

have creative freedom to choose topics they are interested in,

or they are free to modify teacher-chosen topics to fit their own

particular interests.” Every semester, he does what is known as

the ‘I5 Project.’ For four weeks, this interactive and innovative

project allows the students to freely choose a topic, research that

topic, gradually teach it to other members in a small group, and

throughout the project, engage in debate and discussion regarding

their respective topics. This project receives positive feedback

from the students every semester as they are able to customize

the class to coincide with their own language goals.

“As for my future plans, I am in the process

of creating a new course for next semester

called ‘Foreign Figures.’ This course consists

of learning about interesting figures in

English-speaking countries whose lives have had an indelible

impact on the culture, identity, or history of their respective

countries. As this is a completely a new class, I will be spending

my summer vacation researching the lives of those various

figures (laugh). In terms of future research, I intend to update my

academic knowledge in the field of English teaching techniques

and strategies so that I can keep up with the current teaching

paradigm. I am also interested in incorporating my love of sports

into teaching, and examining the efficacy of learning English

through sports podcasts is an area that I am looking at.” He ended

with a great desire to continuously grow.

As a professor who is receiving love and attention from many

students, he constantly tries to adapt and improve his teaching

for them. It is this time and effort spent for students, and the

energy radiating onto them that results in a positive classroom

environment. The award is given to the professor who cares for the

students and Conrad Brubacher is worthier than ever. We hope for

the very best for Conrad Brubacher and his spirit to reside in his

student’s minds as a part of their own ‘heartbeats.’

Harmony of ‘Heartbeats’

What is Coming Ahead

‘Coach’ Rather Than a ‘Professor’

StudentReporter_Son SeungwookPhotographer_Roh SeokBeomEditor_Conrad Brub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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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윤명지사진_노석범

우수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

정인상주임에게대학일자리센터사업우수대학으로선정될수있었던이유를묻자“첫번째로청

년고용정책에대해학생들에게적극적으로안내했기때문”이라고대답했다.“정부가운영하는청

년고용정책중실질적인도움을주는정책이많지만,많은학생이잘몰라서참여하지못하는실

정이다”라며“이를해소하기위해센터는지난1년간학과로찾아가는설명회,고용정책홍보캠

페인등다양한방법으로학생들에게다가갔다”라고밝혔다.이어서그는“두번째는대학내진로

및취·창업지원기능통합·연계시스템이다.기존에나뉘어있던경력개발센터,학생상담센터,창

업교육센터를대학일자리센터로통합및재편하여대학내의진로취업및학과간연계를강화했

다”라고답했다.마지막으로그는“경력개발센터는위사업과별도로2018년고용노동부가주관

하는‘재학생직무체험사업’을운영했다.그외진로및취·창업상담서비스참여,재학중현장실

습참여,여대생특화프로그램운영,지역청년고용유관기관과협업을통한진로및취·창업지

원공동프로그램기획및운영등다양한프로그램운영으로대학일자리센터1차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우수’등급을받을수있었다”라고전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지원을 담당하는 경력개발센터

‘경력개발센터’는학생들은물론졸업생들에게도진로·취업프로그램,커리어상담,취업정보서

비스를제공하며전주기적경력개발을지원하고있다.현재경력개발센터는2018년고용노동부

가주관하는대학일자리센터사업에선정되어5년간매년1억5천만원의예산을지원받는다.해

당사업의취지가청년들의체계적인진로설계를도와주는것,대학과정부의다양한진로및취업

지원서비스를안내하는것이기때문에기존경력개발센터업무와유사하다.부총장직속기구인

대학일자리센터는교내커리어로드맵과연계성을갖도록경력개발센터와협력하여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대학일자리센터, 2018년 운영 평가에 우수 대학으로 선정

최근 4년간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교 평균 취업률은 64.5%에서 62.6%로 낮아졌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취업난으로 전국 대학에 대학일자리센터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 가운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사업

2018년 운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작년 5월 개소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는 정부의 주요 청년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며 학생들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세종 청년고용위원회를 구축해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경력개발센터·대학일자리센터에서

기획·예산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인상 주임을 만나 현재 센터의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보았다.

INTERVIEW

정인상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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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을 보내며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학생들에게 학교에 있는 작은 쉼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세종학생상담센터’를

이용해보셨나요? 호연학사 미래관 1층 식당 우측에 위치한 이곳은 꼭 심리적·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야만 찾아가는 곳이 아닙니다.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상담(相談, counseling)이란 ‘말로 상의하고 이야기하면서 답을 찾는 것’입니다. 즉, 대화를 통해 ‘나’에 대해

생각해봄으로써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센터를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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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활용하기

건강한 학교생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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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을 위한 조기 진로지도 프로그램 계획

취업을지원하는센터인만큼고학년을저격한프로그램이늘어나자대학일자리센터는지난인

터뷰에서‘저학년을위한조기진로지도프로그램’을계획하겠다고밝힌바있다.정인상주임은

조기진로프로그램관련하여“2019학년도1학기에‘진로마블프로그램’을처음으로운영했다”고

말했다.이는저학년의흥미유발과효과성극대화를위하여‘부루마블’이라는유명보드게임에서

착안한게임방식의진로개발프로그램이다.게임을통하여‘현재고민과해결책말하기’,‘생활방

해요소말하기’등자신의경험을공유하고,이러한경험을바탕으로각자인생비전설계와대학

생활실천계획을worksheet에작성한다.그는“저학년에게초점을맞춘프로그램도생기고있

는만큼학생들이많은관심갖기를바란다”고전했다.

더 나은 대학일자리센터를 위하여

대학일자리센터는지난5월한달동안총3회에걸쳐에니어그램검사도구를활용한자기이해

프로그램인‘나앞으로뭐하고살지?’를운영했다.취업준비에앞서진로가설정되어야하고,진

로를정하려면자기이해가필요하기에기획된프로그램이다.그는“요즘은대학에입학해도스펙

관리와아르바이트에대부분시간을할애하다보니학년과관계없이진지하게‘나를돌아보는시

간’을갖는것이부족한것같다”라며“이런이유로위프로그램을기획·운영하게되었다”라고말

했다.한편,본프로그램에참여한학생은“나의성향을알수있는의미있는시간이었다.나의성

격유형을알고개선해야할점이나장점을살릴방법,적합한직업을추천받는것이좋았다”라며

참여소감을밝히기도했다.

대학일자리센터, 앞으로의 행보

대학일자리센터의성과가나날이고공행진하는만큼앞으로의귀추가주목된다.앞으로의행보

를묻자그는“현재의채용흐름을키워드로요약하면‘직무중심의채용’,‘블라인드채용’이다.기

업·공공기관모두직무에서요구하는지식·기술·태도등의역량을갖추고있는지면밀하게검토

하고채용한다.우리학생들이여기에필요한능력과경험을쌓을수있도록직무관련자격증교

육,직무별재직자멘토링등직무역량강화프로그램을확대·운영할예정이다”라고답했다.최근

교내에서시행된교육수요자만족도조사결과를보면,학생들은여전히진로·취업프로그램의다

양화를요구하고있다.또한외부적으로는4차산업혁명으로인하여노동시장이급변하고있다.

이러한수요에대해그는“대내·외환경요소를분석하여학년별진로·취업지원체계,즉재학생의

경력개발을위해학년별로로드맵을구조화하고경력개발지원체계를정비할계획이다”라고말

하며체계적인활동사항을전했다.

그는이번최고등급선정은직원들이묵묵히각자몫을해내었기에거둔결과라고말했다.그의

말처럼대학일자리센터에서근무중인교직원은모두학생들의진로·취업지원을위해맡은바최

선을다하고있었다.정인상주임과의인터뷰는학생들의취업을누구보다응원하고지원해주는

대학일자리센터직원들의진심을느낄수있었던뜻깊은시간이었다.첫단추를잘끼운만큼대

학일자리센터가앞으로더크게성장할수있기를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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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생상담센터가 하는 일

세종학생상담센터는학업,진로·적성,성

격,대인관계,이성관계뿐만아니라학교

생활적응등다양한고민을해결하는데

도움을주기위해마련된공간이다.개인

상담을중심으로여러프로그램을운영하

고있으며,이를통해내마음상태를확인

하고나의스트레스유형,성격등을이해

할수있다.또한대학생활을하면서학생

들이겪는성격,적성,정신건강등의고민

을해결하기위해다양한심리검사와단체

프로그램을진행하며도움을주는역할을

한다.이를통해학생들이자기이해와수

용을증진하고균형잡힌인격을형성하도

록건강한학교생활을하는데이바지하고

있다.또한‘성인권상담(성희롱,성매매,

성폭력,가정폭력)’을바탕으로양성

평등캠퍼스문화를조성하는

데기여하고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교육

세종학생상담센터에서는다양한교육을진행하고있다.먼저YWCA성인권센터와연계하

여진행하는‘폭력예방캠페인’이있다.이캠페인은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데이

트폭력등성범죄와관련된다양한교육을실시하고있다.두번째는‘건강한음주를위한사

이버교육’이다.재학생들을대상으로건강한음주문화확립을위한사이버교육과소감문

작성을진행하고우수소감문을뽑아시상하고있다.세번째는스마트쉼센터와연계한‘인

터넷중독예방캠페인’이다.재학생들에게인터넷과스마트폰사용량을자가점검하는기회

를제공하고,조절능력을향상시켜중독에이르지않도록예방교육을제공하고있다.네번

째는‘생명사랑캠페인’이다.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함께자신의정신건강(스트레스,

우울,불안등)에대해함께알아볼좋은기회다.마지막으로‘게이트키퍼(Gatekeeper)교육’

이있다.게이트키퍼란‘자살위험대상자를조기에발견해전문기관에서상담과치료를받

을수있도록연계하고,자살위험대상자의자살시도방지를위해지속해서관리하고지원

하는사람’을말한다.즉,자살예방을위한생명사랑지킴이교육으로내주변의소중한사

람을지킬수있는방법을배우게된다.

2학기에도‘그린나래’‘UP&DOWN멘토링’‘찾아가는상담’등여러캠페인이준비되어있다.

또1학기에는없었던집단상담과‘힐링페스티벌’등쉽게접근할수있는다양한프로그램

이준비된다.2학기초에단과대별게시판및세종학생상담센터홈페이지에프로그램이공

지될예정이니참고하자.

상담도 하고 장학금도 받고 ‘일석이조’

세종학생상담센터프로그램의대부분은크림슨마일리지를지급하고있다.이는미래인재개

발원에서재학생들의심리·진로역량강화를위한프로그램을진행하고참여독려를위한장

학금제도다.대학일자리센터나미래인재개발원(세종경력개발센터,세종학생상담센터)프로

그램중크림슨마일리지를명시하고있으면적용된다.추후누적마일리지상위자부터순별

로총200명에게장학금을차등지급한다.타장학금혜택여부와관계없이받을수있다고

하니일석이조의혜택으로누려볼만하다.

이용 시간 및 대상, 신청 방법 알아보기

미래인재개발원세종학생상담센터이용시

간은월~금요일오전9시부터오후5시30

분까지다.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재학생

이라면누구나이용할수있다.프로그램신

청방법은‘인재양성통합관리시스템(https://

sportal.korea.ac.kr/)’에포털아이디로로그

인후역량개발/비교과활동메뉴를클릭하

고원하는프로그램을신청하면된다.

세종학생상담센터추세원책임상담사는

“조금부족하더라도내가나를인정하고

존중하는것이중요하다”라며“비밀보장은

되어있으니학생들이언제든지이센터를

편하게이용했으면좋겠다.개인적인고민

도괜찮고무엇이든좋다.특히사소한것

이라고생각될때상담을해야그로인한

문제를예방할수있다”라고당부하며언

제든지센터를찾아주길권고했다.

세종학생상담센터는 이렇게 학생들의 건강

한 학교생활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

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가

지고 자신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며 나를 알아가는 시간만

큼 가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자기개

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잘 활용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즐거운 학교 생활하길 바란다.

세종학생상담센터 프로그램 알아보기

세종학생상담센터에서는 ‘찾아가는심

리검사’로학생들에게다가가고있다.재

학생들을직접찾아간다는취지로시작

된이프로그램은인성건강검사(MindFit)

와우울척도검사(BDI)를진행한다.총3차

에걸쳐진행되는본프로그램은교내에

부스를마련해학생들의마음상태를측정

할수있는간단한검사와다채로운이벤

트를진행한다.학생들과소통하며학생상

담센터를알리고여러프로그램을소개하

기위해진행중인프로그램이다.또세종

학생상담센터는‘찾아가는상담_아웃리치’

와‘만나보는심리검사’를실시하고있다.

스트레스와자존감심리검사,모루인형과

걱정인형만들기,소원나무만들기,인식

개선퀴즈등다양한활동을준비하며바

쁜재학생들의정신건강을지키기위해노

력하고있다.

함께 성장하는 또래 상담 훈련 및

멘토링 프로그램

‘그린나래마음이음Ⅰ’은또래상담훈련

으로비슷한연령과유사한가치관을가지

고있는학생들이자신의경험을바탕으로

타인의고민이나어려움을이해하도록돕

고,스스로성장하고발달할수있도록조

력하는프로그램이다.6회의교육훈련,

3회의실습(찾아가는상담실)과주당1시

간소그룹모임으로구성하여진행하고있

다.이프로그램은다양한경험을통해참

여자들의자기이해와내적성장을돕고,

타인의고민을공감하고이해하는방법을

배울수있도록한다.마음을나눌친구가

필요하거나자신을건강하게수용하는방

법에관심이있다면2학기모집때지원해

보길추천한다.또한‘UP&DOWN’멘토링

프로그램은학사경고자를대상으로진행

하며더욱능동적인학교생활을위한공부

습관만들기,시간관리등학생들이학업

을위한목표를설정할수있도록보조한

다.매주2시간씩공부법노하우를가진학

생멘토와멘토링을실시하며이수시멘

토장학금도지급된다.

세종학생상담센터 홈페이지 http://sejong.korea.ac.kr/mbshome/mbs/counseling/index.do 문의 전화044)860-1940

취재_최아영사진_조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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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

로 나

아가

취·창업,

한 번에 잡자!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부터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는 졸업생까지,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스펙 쌓기’일 것이다. 여러 스펙들 중 특히

대외활동은 어느새 어학성적, 자격증과 함께 취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됐다. 그 중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서포터즈 활동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청춘들의 샘솟는 열정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뽐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도 여러

가지 서포터즈 활동이 존재한다. 대학일자리센터의 ‘잡(JOB)아라 서포터즈’와

세종창업교육센터의 ‘창업서포터즈’가 그 주인공이다. 센터의 프로그램을 알리고,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을 그들의 1학기는 어땠을까?

한 학기동안 쉼 없이 달려온, 대학일자리센터 서포터즈 전우혁(공공행정학부 14)

학생과 세종창업교육센터 서포터즈 하동엽(공공행정학부 14) 학생을 만나

그들의 활기 넘치는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Q. 교내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동엽작년두차례나교내창업동아리로

선정돼,국내외기업탐방의기회와

장학금지원혜택을받았어요.직접창업

활동을하면서많은것을배우고성장할

수있었기에다른학생들에게도창업

프로그램에대해알려주고싶다는생각이

들었어요.청년취업난을극복할돌파구로

창업이새롭게각광받고있는데도아직

많은친구들이창업을어렵게느끼는것

같았거든요.서포터즈로활동하며제가

배운창업지식을많은이에게알려주고

싶어서지원하게됐습니다.

우혁졸업을앞두고취업에대한정보를

얻고싶어서대학일자리센터의문을처음

두드리게됐어요.전문컨설턴트에게

맞춤형진로정보와취업역량에대해

상세한상담을받게된것을계기로

서포터즈에지원하게됐습니다.취업

상담을통해실질적으로많은도움을

받을수있었는데다른학생들에게도

추천해주고싶었거든요.취업에대한

고민이있는학생이라면부담없이

대학일자리센터로와도움을받았으면

좋겠어요.

때문에저는누구든창업을해보라고

권하고싶습니다.성공과실패보다

경험에서배울수있는더중요한것이

있으니까요.

우혁고려대학교대학일자리센터는

국내뿐아니라해외취업까지양질의

정보를제공하고있어요.대학일자리센터

서포터즈로활동하며자기소개서

컨설팅이나모의면접등다양한강연에도

직접참여했는데요.실전전략같은

실질적으로도움이되는조언을얻을수

있어서유익했어요.취업관련교육부터

실습까지단계별로다양한맞춤형

프로그램이준비되어있고,참여율에

따라크림슨마일리지혜택도있으니

학생들이꼭도움을받으면좋겠어요.

인재양성통합관리시스템에서언제든지

상담신청을할수있거든요.간절히

원하는마음이공허한말로만그치지않고

대학일자리센터를통해꽃으로피어날수

있길바랍니다.

Q. 서포터즈는 어떤 일을 하나요?

동엽뉴스레터제작을담당해서한달

동안창업관련뉴스를정리해콘텐츠로

만들었는데요.이밖에도카드뉴스

제작이나홍보부스운영등다양한홍보

활동을진행했어요.주로창업교육센터의

프로그램을알리고참여를독려하는

역할을맡았습니다.창업캠프와역량

강화특강등다양한프로그램이한학기

동안기획되어있어서이러한행사를

학생들에게알리는게창업서포터즈의

주요임무였어요.

우혁대학일자리센터의프로그램을

소개하는포스터를제작하고카드뉴스

같은온라인콘텐츠를만들어SNS

계정에올리는활동을주로했습니다.

청년들을위해수립된고용정책이나정부

제도를보기쉽게정리하여콘텐츠로

제작해홍보하기도했고요.진로선택부터

취업까지원스톱서비스를제공하는

대학일자리센터가주관하는다채로운

프로그램을교내구성원들에게알리는

것이서포터즈의주된업무였습니다.

특히이번학기에는대학일자리센터

공식블로그를활성화해학생들에게더

친근하게다가가려고노력했는데요.매주

Q. 다음 서포터즈 지원자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려요.

동엽창업서포터즈는창업에관심이

있는학생이한다면더큰보람을느낄

수있을것같아요.정부지원사업에

대한정보부터교내창업장학금에대한

소식까지많은것을얻을수있거든요.

그리고기회가된다면창업캠프는

꼭가봤으면좋겠어요.다양한청년

창업가들을만날수있고,단계별로

유익한정보를한눈에볼수있거든요.

우혁학기중에활동하는것이부담이

될수도있겠지만끝까지열정을갖고

참여하면좋겠습니다.개인적으로

서포터즈로활동하는시간동안많은

것을느끼며배울수있었고큰도움이

되었기에꼭한번도전해보라고추천하고

싶어요.포스터제작이나디자인능력이

우수하지않아도지원할수있거든요.

그리고대학일자리센터의문은언제나

열려있으니취업에고민이있는

학생이라면누구든찾아와주면좋겠어요.

채용소식과뉴스를콘텐츠로만들어취업

정보를발빠르게전하고있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요?

동엽홍보부스를운영한게가장

기억에남아요.성년의날을맞아3D펜

체험부스를꾸렸거든요.부스를통해

학생들에게다양한분야에적용되고있는

3D프린팅기술을소개하고,3D펜을

이용해입체작품을만들며창업교육센터

내에있는3D프린팅시설을알렸어요.

누구나자유롭게이용할수있는

시설인데도모르는학생들이많았거든요.

그날3D펜체험프로그램이큰인기를

끌어서성황리에마무리할수있었어요.

우혁저도서포터즈활동중만전을

기한게오프라인부스여서홍보부스

운영이가장기억에남아요.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청년고용정책과취업지원

프로그램을주제로퀴즈를만들어보기도

하고취업상담을진행하기도했는데요.

작년보다뜨거운반응에뿌듯하기도했고

보람을느꼈어요.무엇보다교내에서

맞춤형취업지원서비스를제공하는

대학일자리센터를학생들에게알릴수

있어뜻깊었습니다.

Q. 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하며

느끼는 바가 많을 것 같은데요.

소감이 궁금해요.

동엽서포터즈로서창업캠프와특강에

참여하면서새로운노하우와정보를얻을

수있었어요.꼭예비창업자가아니라도,

창업생태계를배우고창업역량을

함양한다는점에서취업을준비하는

학생들에게큰도움이되거든요.

또한교내에는다양한창업교과목도

개설되어있고,창업교육센터에서

창업에필요한정보와컨설팅을받을수

있기때문에한번쯤은창업교육센터에

방문해봤으면좋겠어요.창업의목적은

성공이아니라경험이라고생각하기

취재_임단비사진_조진용

교내 서포터즈

INTERVIEW

전 우 혁

공공행정학부14

하 동 엽

공공행정학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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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얼

교수

2019년 3월 20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제5회 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력 시상식’에서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고한얼 교수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인 우수연구자상을 받았다. BK21+ 우수연구자는 총 542개의

BK21+ 참여 사업단으로부터 추천받은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인력 197명을 대상으로

표창심사위원회의 평가와 인터넷 공개검증의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폴더폰의 ‘신선함’에 꽂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에 입학하여 이 자리에

오기까지, 그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신선한 연구를 위한 도전,

‘BK21+ 우수연구자상 수상’

취재_최아영사진_조진용

INTERVIEW

많은 사람과 함께 이룬 ‘우수연구자상’

고한얼교수는2007년고려대전기전자공학

부에입학하여2011년졸업후,2016년에전

기전자공학부백상헌교수지도하에박사학

위를취득했다.그뒤2017년하반기부터국

제전기전자공학회(IEEE)석학회원인Victor.

C.M.Leung교수가이끄는UBC(University

ofBritishColumbia)의WiNMoS(Wireless

NetworksandMobileSystems)에서박사후

연구원으로1년간연구를진행했다.이과정에

서그는사물인터넷,셀룰러네트워크,클라우

드컴퓨팅,SDN(Software-definedNetwork)

등네트워크의성능향상을위한다양한연구

에몰두했다.고한얼교수는지금까지총27편

의국제저명저널에논문을발표했다.특히최

근3년간20편의제1저자논문을IEEE등의

국제학술지에발표했다.이중14편의논문은

탑10%이내(JCR,JournalCitationReports

기준)의최상급저널에발표하며연구의우수

성과역량을인정받았다.우수연구자상수상

소감을묻자그는“이상은저혼자이룬것이

아니라옆에서저를지원해주신부모님과아

내,그리고저를이끌어주신백상헌교수님,연

구를함께진행해준MNC선후배가있었기에

받을수있었다고생각한다”라며겸손한모습

을보였다.

첫 논문의 기쁨과 성취감으로 연구에 매진

고한얼교수는가장기억에남는논문으로첫

SCI논문을꼽았다.그는“이논문은SNS의웹

상에게시된글을핸드폰에효과적으로동기

화시키는방법에관한내용이다”라며논문내

용을설명했다.이어서그는“해당논문이실린

학술지가비록저명한학술지는아니었지만,

처음으로논문게재확정메일을받았을때의

기쁨과성취감은아직도잊을수없다”라며“그

때의기쁨을맛보려더열심히연구에매진할

수있었던것같다”라고당시를회상했다.

농구와 당구를 좋아하던 청년,

놀 때도 계획 있게

그렇다면그의학창시절은어땠을까.그는“처

음폴더폰을접했을때의신선함이본전공에

관심을갖게된계기다.이렇게혁신적인기술

을개발해보고싶다는목표를가지고입학하

게되었다”라고말했다.그저놀기좋아하는

평범한학생이었다는그는“농구동아리‘화구

회’를빼놓고는대학생활을설명할수없다”

라며밥먹을시간도없이농구에전념했던그

때를떠올렸다.또한“대학교2학년때당구장

이집이냐는소리를들을정도로당구에매진

한적도있었다”라며노는것도중요하다고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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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로노는게아니라놀때도계획을세워서놀면알차게시

간을보낼수있고,소중한추억도쌓으며학업에충실할수있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이동성 관리’ 연구

고한얼교수에게도힘든시기가있었다.그는연구를진행하면서가

장힘들었던때가대학원시절,네트워크의전통분야인‘이동성관

리’연구를시작했을때라고말했다.그는“참신한연구를진행하고

싶었지만,이미선행연구가활발히이루어진상태라서이선택에대

한회의감이찾아왔었다”라며“그러나연구분야를조금씩넓혀가며

다양한부문과접목해가기시작했다”라고극복과정을이야기했다.

이어“다학제간연구가진행되기위해서는전공뿐만아니라다른방

면에대한지식도있어야하기때문에쉽지만은않았지만,이어려움

은공동연구를통해해결할수있었다”라며연구실의선후배와세계

각지의연구원에대한각별한마음을드러냈다.

‘에너지 하베스팅’ 연구, 박사 후 연구원(Post-Doc) 과정

캐나다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박사후연구원을하게된

계기를묻자그는“Victor.C.M.Leung교수와공동연구를하고싶

어서가게되었다.당시그분은제가관심있었던에너지하베스

팅(EnergyHarvesting)을기반으로한셀룰러네트워크(Cellular

Networks)및이동단말의에너지효율성향상에관한연구를진행

하고있었다.그래서그분을쫓아캐나다로갔다”라고말했다.에너

지하베스팅은태양광,진동,열,풍력등과같이자연적인에너지원

으로부터발생하는에너지를전기에너지로전환해수확하는기술

을말한다.이는일상적으로버려지거나사용하지않은작은에너지

를수확하여사용가능한전기에너지로변환해주는기술로써최근

신재생에너지원천기술로주목받고있다.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로 부임, 자율 모바일 아키텍처 연구

고한얼교수는올해3월,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에새로부임했

다.현재컴퓨터프로그래밍의기초가되는‘자료구조’강의와‘프로

그램개발및실습’수업을맡고있다는그는‘자율모바일아키텍처’

라는큰틀안에서연구를새롭게시작하는단계에있다.고교수는

이에대해“최근서비스의종류가다양해지고고도화되면서네트

워크데이터트래픽이지속해서증가하고있다”라며“이렇게다양

한서비스를효과적으로지원하기위해서는각서비스의요구사항

에맞게네트워크자원을잘분배해줘야하는데,현재네트워크에서

는운영자인사람이그요구사항을직접확인해주고있다.모든서

비스와트래픽의요구사항을사람이확인하며자원관리하는데는

아무래도어려움이있다.이러한문제를해결하고자네트워크장치가

초저지연,고신뢰성등다양한서비스의요구사항을자동으로파악

하여자원을할당해주고,사람은네트워크관리의의도나목적만정

의하고장치에전달하는구조를연구하고있다”라며현재연구하고

있는자율모바일아키텍처에대해자세히설명했다.

그는‘신선함’이있는혁신적인기술을개발하고자하는목표를아직

이루지못했다며앞으로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학생들과함께연

구에정진하여그런기술을개발하고싶다고말했다.최근선배교

수들을따라학과발전을위해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에기부도

약정했다던그는모교에대한남다른애정과열정을가지고계속해

서신선한연구를위해노력중이었다.미국의발명가토머스에디슨

은“어떤것이당신이계획대로되지않는다고해서그것이불필요한

것은아니다”라는말을남겼다.사람은누구나어려움을겪지만,그

과정을통해성장한다는것이다.오늘도혁신적인연구를진행중인

고한얼교수의행보와그의가르침이이어져끊임없는시도와도전

을통해한걸음씩나아갈학생들의앞날을기대해본다.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은 “어떤 것이

당신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사람은 누구나 어려움을

겪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이다.

취재_최아영사진_조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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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 꿈나무, 활동을 시작하다

고등학교시절,게시판에서중·고등학생을대상으로한‘기아에코다

이나믹스원정대’포스터를보고교외활동을시작하게됐다는박근

영학생은발명에관심이많은이과생이었다.그녀는이대외활동에

대해“유엔환경계획(UNEP)한국위원회와미국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D-Lab연구원들과함께제3세계환경개선디자인프로젝트를

진행하는것이었다”라고소개했다.그러면서“네팔에서적정기술을

활용한프로젝트를진행했다”라며“고무농업을하는현지마을주민

들의어려움을해결해드리고자고무나무에빗물이들어가지않도록

우산을만들었다”라고설명했다.작년에는‘한국발명진흥회서포터

즈’를통해발명과특허를소재로발명품과발명관련강연을소개하

는카드뉴스를제작했다는그녀는다재다능한학생이었다.

‘적정 기술’ 학생 연사로 방송 출연

박근영학생은고등학교3학년때‘특허청청소년발명기자단’을통

해‘세상을바꾸는시간15분’에도출연한이력이있었다.그녀는“발

명관련박물관이나기업을취재하고발명기사를쓰는활동이었는

데,대기자로선정이돼출연하게됐다”라며수줍게웃었다.그러면

서“아프리카처럼수질오염이심각한곳에서사용할수있게적정

기술을활용한‘필터로걸러지는빨대’에대한내용이었다”라고설

명했다.

그뿐만아니라적정기술기사로‘경기도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GSEEK)’에학생연사로출연하기도했다.현재는‘특허청지식재단

정책기자단’으로발명관련취재를하고있다는그녀는여전히창의

적인아이디어가넘치는듯했다.

취재_최아영사진_전숙희

의미 있는 경험과 문화교류까지, 일석이조 대외활동

중국파견비용이전액무료인‘한중녹색봉사단’은외교부공공외교

협력사업의일환으로,한국국제교류재단이주최하고한중문화청소

년협회미래숲이주관하는활동이다.그녀는“고등학생때선배의

권유로친구와함께참여하게됐다”면서“1주일동안진행됐고중국

서안과내몽고의쿠부치사막에서사막화방지나무심기활동을했

다”라고회상했다.그녀는이를통해생태환경복원활동,한중우의

림(녹색장성)견학과사막트래킹,한중청년포럼,세계시민교육,한

중청년문화교류를할수있었다고전했다.

이번에는일본파견비용이전액지원되는대외활동에대해얘기했

다.주한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에서진행하는‘쿨재팬리포터’는일

본에방문하여경험한문화와매력을SNS로알리는활동이다.그녀

는“일본정부에서지원해주기때문에탄탄한일정으로부족함없

이일본을체험할수있었던프로그램이었다”면서“수능끝나고다

녀왔는데,홈스테이와현지고등학생과의교류를통해일본에대한

이해도를높일수있었다”라고말했다.또한9박10일간제공됐던

음식도맛있었다고덧붙였다.‘쿨재팬리포터’는상반기와하반기에

모집하며만30세미만의대학생이면참여할수있다.

박근영학생이강력하게추천한대외활동은‘EG글로벌챌린지’다.

주식회사EG가주최하는이프로그램은매년1월초미국라스베이

거스에서개최되는세계최대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탐방을통

해미래전자산업기술을이해하고글로벌체험학습의기회를제공

한다.그녀는“대전·충청지역소재대학생을대상으로하기때문에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학생들에게적극적으로추천한다”라면서

“문화탐방할수있는시간도주어져서좋았다”라고말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관련 대외활동

발명에관심이많은박근영학생이‘경영’을선택한이유는무엇이

었을까.그녀는“발명을하면서창업과기업의사회적책임(CSR)에

관심이생겼다”라며글로벌경영전공을선택한배경을설명했다.그

녀는작년에참여한‘삼성전자대학생봉사단’에대해“매달봉사활

동을하는데특히대학생들끼리직접기획해서진행한다는점이인

상깊었다”라며자신은‘시각장애인과함께케이크만들기활동’을

했다고말했다.그러면서“삼성전자임직원과같이활동하며교류할

수있고,우수활동멤버로선정시해외봉사를하러갈수있다”라

며이를추천했다.

국내봉사뿐만아니라해외봉사를하는‘롯데리아글로벌원정대’

를언급하며“팀별CSR활동을이어가며국내봉사로는강연을기

획하고진행하는활동을했고,해외봉사는3박5일동안베트남에

가서눈이내리지않는베트남의날씨를고려해눈사람만들기활동

을했다”라고소개했다.

또한그녀는‘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Y-CSR컨퍼런스대학생

실무위원’으로도활동한이력이있다.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기업의사회적책임에대한자발적국제협약으로,지속균형발전

에기업들의동참을장려하며국제환경을개선하고자발의한유엔

산하전문기구다.이활동에대해그녀는“지속가능한미래를위한

발전목표에대해청년들의참여를촉진하고기업의인식제고를돕

는컨퍼런스로,2년마다열린다”라고답하며“내관심분야를맡아

서기획하고구성하여온·오프라인으로홍보하는활동을했다”라고

말했다.

대외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박근영학생은대외활동의장점으로세가지를꼽았다.첫

째,대외활동을통해쉽게접할수없는경험을할수있다

는것과둘째,관심사가비슷한사람들을만나인적네트워

크를형성할수있다는점,마지막으로자신이성장할수

있는동력이된다는것이다.그녀는“스티브잡스가언급한

‘connectingthedots’라는말처럼여러경험이하나의점

으로연결되어내인생을완성해주는것같다”라며새로운

경험에대한즐거움을드러냈다.

현재학생홍보대사‘홍랑’으로활동중이라는그녀는교내

활동에서도열정을보였다.그뿐만아니라이번에는일본

전자제품기업‘파나소닉대학생홍보대사PR챌린지’예선

에합격하여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축제기간에부스를

운영해선물을드린다면서홍보도빼놓지않았던그녀는

여전히도전중이다.마지막으로그녀는“대외활동에참여

하기에늦었다고생각하지말고,계속해서시도해보셨으면

좋겠다”라며당부의말을전했다.

봄이아쉬운이유는한가롭고좋은날들이금방지나가기

때문일것이다.올봄,짧아서아쉬운계절인만큼후회없

는선택으로목표했던꿈이피어났길바란다.파릇한새싹

이돋아나듯박근영학생과재학생들의행보에새로운희

망이가득하길기대해본다.

“날마다 도전하고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박근영 학생

INTERVIEW 대외활동 핵인싸!

교정에 하나 둘 꽃이 피는 포근한 어느 봄 날,

고등학생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박근영(글로벌경영전공 18)학생을 만나 ‘대학생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대외활동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녀는 현재까지 10여 개의 대외활동에

참여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내 이력을 빛내주는

대외활동’이라는 주제로 교내에서 강연한 바 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박근영 학생이 어떻게 대외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 그 계기와 그동안 참여한 대외활동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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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우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상식! 지금 테스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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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말

로 즐

퍼가로 1 ○○○○○모금캠페인.1980년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개교를기념해1,980장의

○○○○○과5개단과대를상징하는휴게시설,기념식수등의상품화를일컬어○○○○○모금

캠페인이라명명한다.

가로 2 이번호에실린오광욱교수님이지도교수로있는공인회계사와세무사준비반○○○.

가로 3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내교양영어강의와공통교양강의를담당하고있는○○○○○○○은

교양교육의자리매김을위해앞장서고있다.

가로 4 고려대학교의전통을상징하는웅장한석조외벽과현대적인유리내벽의세련미를함께갖춘

○○○○○은2010년2월준공됐다.

가로 6 학생들은기말고사를치룬뒤,○○○○를해야만성적을확인할수있다.

가로 8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홍랑’은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입학홍보처산하홍보전략팀

소속학생홍보단체다.

가로 10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입학홍보처산하홍보전략팀소속학생홍보단체KUS-ON○○○○○○○은

캠퍼스의대소사를취재해다양한홍보콘텐츠를제작하고있다.

가로 13 이번호에실린박근영학생은최근‘내이력을빛내주는○○○○’이라는주제로교내에서

강연한바있다.

가로 15 교육구국의건학정신을계승발전시킨고려대학교의교훈은자유,정의,○○의3대이념이다.

가로 열쇠

세로 1 ○○○○○○○는대학일자리센터와미래인재개발원에서운영하는프로그램참여를통해받을수

있다.누적된○○○○○○○점수는학기말집계돼상위200명에게장학금이지급된다.

세로 3 1990년에준공된세종도서관과1988년설치된세종전자계산소를통합하여,

2001년지금의○○○○○○○체제로전환됐다.

세로 4 수강소감설문평가결과에따라,우수한점수를받은상위5%내강의는○○○○○이주어진다.

세로 5 ○○○○○○○은체계적인외국어교육시행과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국제교류활성화를위해

설립된부속교육기관이다.

세로 7 고려대학교○○○○은약학고유의전문지식과실무능력을갖춘글로벌인재양성을위해설립됐다.

세로 9 ○○○○는약2,700명의사생을수용할수있는규모와최첨단시설을갖춘기숙사로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자랑이자상징이다.

세로 11 정문앞○○○○○에는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의발전을위해기부해주신분들을새긴

Donor’sWall이세워졌다.

세로 12 고려대학교○○○○○은지역사회에봉사하고실천하는지성양성을목적으로2008년창단됐다.

교육캠프와사회공헌프로그램등다양한봉사활동을통해대학의사회적책임을실천하고있다.

세로 14 35년의역사를자랑하는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는과학기술,봉사,연행예술,전시창작,

종교,체육,학술의7개분과동아리를관리하며교내동아리문화를책임지고있다.

세로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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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동시선정 쾌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여자축구부, 2019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해

가속기연구센터 <초전도 전자선형가속기용 빔진단 장치> ‘국산화 성공’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융합기술시스템공학 협동과정’ 신설해

세종HRD사업단, ‘2019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스타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평가 최고등급 ‘우수’ 선정

KUS TODAY

세종HRD사업단(단장김명기)이4월12일부터‘DB엔지니어링실무

향상과정’을시작으로<2019년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주관<2019년도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지역중심형,산업맞춤형실무교육훈련을통해4

차산업혁명관련일자리수요에대응하고지역산업발전에기여하

고자하는고용노동부중점사업이다.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는올

해1월에본사업운영기관으로선정된바있다.

김명기세종HRD사업단장은“우리대학은인력양성사업을통해정

부의4차산업혁명대비지역기업의일자리수요에발빠르게대응

하고자한다”며“앞으로지역취업준비생및중소기업과원활한소

통을통해맞춤형수요를반영한프로그램을확대할계획이니많은

관심과참여를바란다”고말했다.

자세한내용은홈페이지(http://hrd.korea.ac.kr)를확인하거나세종

HRD사업단(044-860-3836)으로문의하면된다.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가고용노동부주관‘대학일자리센터사업’

2018년운영평가에서최고등급인‘우수’대학으로선정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대학내진로지도및취·창업지원기능을통합·연

계하고,대학밖의공공고용서비스기관과거버넌스를구축하여지

역청년들을지원하는사업이다.

고려대세종캠퍼스대학일자리센터는2018년5월개소하여‘저학

년부터적성·전공을고려한조기진로지도’,‘학과별전담컨설턴트

의맞춤형상담서비스’,‘취업성공패키지’등정부의주요청년일자

리사업을연계하며입학에서졸업까지학생들의전주기적경력개

발을지원하고있다.또한세종고용복지+센터,세종특별자치시,세

종경제혁신센터등지역유관기관전문가를위원으로하는세종청

년고용위원회를구축하여지역청년들을위한다양한프로그램을

공동진행하였다.

안정오대학일자리센터장(겸부총장)은“우수대학으로선정된것

뿐만아니라18개평가지표중「정책인지도및서비스만족도」항목

에서만점을받은사실에큰의의를두고있다”며“앞으로도지역유

관기관과긴밀한협력을통하여학생들의성공적인사회진출을지

원하는컨트롤타워역할을수행하겠다”고소감을밝혔다.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가지난5월10일(금)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2019년도과학벨트기능지구창업성장지원사업>과<2019

년도과학벨트기능지구액셀러레이팅지원사업>수행기관으로동

시선정되는겹경사를맞이했다.사업기간은최대2년,예산규모는

사업별연2.5억씩총5억원이다.

<창업성장지원사업>은대학내창업문화를확산하고,대학창업교

육의실전창업및일자리연계를목적으로하며,대학기술및자원

등을활용한유망예비창업자발굴·창업교육·창업아이템검증등을

통해세종시스마트시티인프라기반형기술융합혁신기술창업을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팅지원사업>은기능지구내유망예비창업자및스타

트업을발굴하여초기자금투자및보육,후속투자연계로기업성장

촉진을목적으로하며기능지구별집중교육·멘토링등초기기업육

성프로그램운영과초기기업에대한사업화지원,데모데이등스타

트업의선발·보육·투자유치지원에소요되는활동을지원한다.

이와함께고려대세종캠퍼스는2018년부터창업도약기(3~7년미

만)혁신성장기업을지원하는중소벤처기업부주관‘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운영하고있다.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은창업도약기

(3~7년미만)혁신성장기업의양질의일자리및창업성과창출을

위해소요되는자금및서비스를지원한다.

세종시스마트시티시범도시구축에텔레커뮤니케이션역할을해

줄것으로기대되는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창업지원사업은고려

대학교세종산학협력단소속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전담조직인

‘세종창업지원센터’에서운영한다.

지상철센터장은“중부권역에서기술창업자발굴을통해기술사업

화를지원하는주관기관으로역할을다하며,고려대세종캠퍼스가

중부권역에서창업전문지원기관으로성장하여혁신창업생태계의

메카로발전하도록노력하겠다”며포부를밝혔다.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가속기연구센터(센터장:김은산교수)가

<초전도전자선형가속기를위한빔진단장치의국산화>에성공

했다.

가속기연구센터는마이크론이하의우수한빔위치분해능력을가

진전자회로장치를개발하여국제충돌선형가속기등을포함한

‘초전도선형가속기용빔위치모니터개발’에국제적인기여를하

게됐다.모든입자가속기에필수적인‘빔진단시스템및빔제어’

관련기술력확보로국내가속기시장의수입대체는물론국제가속

기사업진출의토대를마련한것이다.이는‘충돌형전자가속기및

중이온가속기빔위치장치국산화’에이은또하나의산학협력쾌

거다.고려대관계자는"향후산·학기술협력및국제인력교류가

더욱활성화될것"이라고밝혔다.

김은산가속기연구센터장은“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는국내주요

12곳의가속기산업체들과가족회사협약을맺고신뢰있는산학협

력체계를이루어과학벨트기능지구가속기산학분야선도대학으

로발전하고있다”고말했다.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는지난2017

년일본KEK(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와초전도가속기협력

MOU를체결하여초전도가속기협력개발연구및인력양성을진

행하고있다.이번에개발된빔진단시스템은일본KEK가속기에

설치및운용되고있다.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가산업통상자원부가주관한글로벌기술표

준전문인력양성사업에최종선정돼‘융합기술시스템공학대학원협

동과정’을신설했다.융합시스템공학협동과정은글로벌최고수준

의융복합전문인력양성을목적으로추진된다.

해당과정의공식명칭은‘융합기술시스템공학협동과정’으로세계최

고수준의융복합전문인력양성을목적으로추진돼5년간총20억

원가량이지원될예정이다.이번사업선정을통해학생들은해외로

나가지않고도국내에서표준전문인력교육을받을수있게됐다.

<융합기술시스템공학협동과정>은2년과정을마친졸업생들에게

공학석사를수여하고참여학생에게는최대월180만원의인건비가,

우수학생에게는해외국제표준화회의참관및해외프로그램연수등

의혜택이주어진다.

4월9일부터20일까지강원도화천군일원에서열린‘2019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여자축구부가대

학부4연패를달성했다.한국여자축구연맹이주최하고화천군이주

관한본대회에는전국55개팀1,500여명의선수단이출전했다.여

자축구부는20일에치러진결승전경기에서대덕대학교를5대1로

완파하고올해첫우승컵을들어올렸다.

예선부터본선까지리그제로진행된이번대회에서고려대학교세종

캠퍼스여자축구부는단한경기도패하지않고본선리그에진출했

다.이날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고현호감독이최우수감독상을,김

성민코치가최우수코치상을수상했으며주장인고유진(국제스포츠

학부16)학생이최우수선수로선정돼수상명단에이름을올렸다.

이어서송지윤(국제스포츠학부16)학생이득점왕상을,강혜림(국제

스포츠학부18)학생이골키퍼상을각각수상하는영예를안았다.

여자축구부감독을맡은고현호감독은“대표팀차출로일부선수

들이팀을떠나있는상태였지만열심히뛰어준선수들덕분에좋

은결과를얻을수있었다”라며,“앞으로도고려대학교여자축구부

에아낌없는관심과응원부탁드린다”라고소감을전했다.

한편,2015년창단된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여자축구부는추계한

국여자축구연맹전4연승,전국체육대회3연승의위업을달성하며

여자축구명문대학으로서입지를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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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제로 조명센터, 태양빛만으로 환경친화적 물질로 전환가능한 초미세먼지 제어기술 이전

에너지-제로조명센터에서현재우리나라에서가장시

급한‘초미세먼지제어기술’을개발하고이를킹스타라

이팅㈜에이전했다.‘고려대에너지-제로기술이전식’은

5월30일(목)고려대학교세종학술정보원호상광장에서

개최됐다.

고려대세종캠퍼스의에너지-제로소재기술은‘초미세먼

지의주범인이산화탄소를태양빛만으로도환경친화적인

물질로전환시켜제거’할수있고‘전기에너지로구동하는

조명기구의고성능화를달성’할수있다는강점이있다.에

너지-제로소재기술개발에활용된유기금속화합물소재

와양자점소재는태양빛만으로효과적으로광전자를생성

시킨다.이소재를적용하면초미세먼지의주범인이산화

탄소를환경친화적인알코올전구체로전환시킬수있다.

에너지-제로조명센터는이러한‘초미세먼지제어기술’을

킹스타라이팅㈜에기술이전하고동시에에너지-제로기

술이접목된제1세대미세먼지감지기와LED경관조명제

품을공동개발/판매한다.기술이전조건으로상품판매

대금10억원미만의경우1억5천만원,10억원이상은1

억원이상의경상기술료를받는다.

기술이전협약식에서안정오세종부총장은“양기관이초

미세먼지제어기술을활용한친환경적인제품을공동개

발하는큰성과를거두어자랑스럽다”며“제품이널리보

급되어미세먼지로부터의고통이줄어들수있기를바란

다”고말했다.

대표적광학센서중하나인‘국소표면플라즈몬공명기법센서’의민감도를

세포막담요기법을통하여극대화시켜섬유소원을초고민감도로넓은영역

에서검출하는센서가국내연구진에의해개발됐다.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전자·기계융합공학과박진성교수,서울캠퍼스바이오의공학부윤대성교수

공동연구팀이그주인공이다.

이번연구는한국연구재단의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전략과제),바이오·의

료기술개발사업,자연모사혁신기술개발사업의지원으로수행되었으며,연구

성과를인정받아바이오센서분야의최고권위지중하나인Biosensorsand

Bioelectronics(Impactfactor:8.173,분야별상위3%)에4월17일자로온라

인게재됐다.

고려대학교 박진성 교수 연구팀, 세포막 담요 기법을 이용한 고민감도 광학 바이오센서 개발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기숙사학생회인호연학사31대기숙사사생회가축

제수익금120만원을지난5월17일,아동복지시설인영명보육원(세종시연

서면)에기부했다.

사생회는5월7일부터8일까지기숙사축제인오픈하우스를개최했다.이행

사에서사생회는이틀간DIY부스(디퓨저,스칸디아모스,실반지,레진아트),

타로X관상,생과일에이드판매부스등을운영해총120여만원의수입을올

렸다.사생회는이행사를통해얻은수익금을지역사회에기부할수있는방

법을찾던중,세종시내도움이필요한영명보육원에기부하기로하고조촐

한기부식을가졌다.

기부활동을총괄한이승주사생장은“고대세종캠퍼스학생으로서지역사회

에기여할수있어뜻깊고뿌듯하다”고말했다.또한김희숙영명보육원장은

“학생들이우리보육원에관심을가지고찾아와주어반갑고감사하며기부금

은유용하게쓰겠다”고전했다.

호연학사 사생회, 축제기간 수익금 지역 보육원에 기부

세종시 최대 규모 청년창업캠프‘세종 유니온 창업캠프’ 개최

2019 전국약대생축제,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책임질 약학도들 화합의 장 열려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가세종창업교육협의회와지난5월17일

~18일,‘제2회세종UNION창업캠프’를성황리에마쳤다.지난해에

이어세종지역청년창업활성화를위해개최된이번캠프에는세종

소재3개대학교(한국영상대학교·홍익대학교·고려대학교)창업동

아리를중심으로창업에관심있는청년120여명이대거참가했다.

이번캠프는지난해에발족된세종창업교육협의회참여기관이공

동주관하는연합캠프로서세종지역창업에관심이있는청년들이

한자리에만날수있는협업·창업의장으로그의미가남다르다.창

업캠프는창업에필요한기본지식교육및창업마인드강화를위

한창업스킬업시뮬레이션과디자인씽킹등혁신창업아이템발굴

을위한흥미롭고유익한창업교육프로그램으로구성되었다.특히

창업뿐만아니라취업,비전,학업,연애등청년들의다양한삶의고

충을나누는토크콘서트도함께진행되어큰호응을이끌어냈다.

5월10일~11일양일간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에서‘2019전국약대

생축제’가개최됐다.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가주관한본행사는전

국35개약대가하나됨을축하하기위해마련됐다.아울러약대생

들의정체성을확립하고서로를이해하기위한화합과유대를목적

으로기획됐다.이날전국35개약대의7천약학도중2,500명이

참석했다.

10일진행된본행사는체육대회,부스행사,가요제,지부별계주대

회등으로다채롭게꾸며졌다.체육대회는축구,농구,발야구경기

를통해학교간교류가이어졌고부스행사는게임,음식판매,액세

서리판매등다양하게진행됐다.저녁식사후개막식과출범식이

이어졌다.이자리에대한약사회이진희부회장,충청남도약사회박

정래회장,충청북도약사회신태수회장,한국약학교육협의회한균

희이사장,고려대학교약학대학전영호학장,전국약학대학학생협

회자문위원장김병주약사가참여해자리를빛냈다.

국제교류교육원, ‘제15회 International Day’ 행사 개최

4월10일학술정보원로비와멀티존에서‘제15회International

Day’행사가열렸다.매년국제교류교육원국제교육센터에서주관

하는본행사는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에재학중인유학생들이직

접모교를알리며재학생에게교환학생프로그램과관련된정보를

제공하기위해기획됐다.

이날ITS(InternationalTownatSejong)프로그램에참여하고있는

미국,영국,독일등16개의협정교학생들이본인의학교를소개하

며재학생과교류하는시간을가졌다.

행사에참여한CarolinePrichard(통일외교안보전공18)학생은“한

국인과교환학생이만날수있는좋은시간이었다”라고소감을전

했다.ITS프로그램에참여하고있는박상배(국제스포츠학부13)학

생은“처음에는우리학교내에이렇게많은국제교류프로그램이

있는지몰랐었다”라며“이번홍보를통해많은학생이국제교류프

로그램에관심을갖게된것같아뿌듯하다”라고말했다.

한편,황명진(공공사회학)국제교류교육원장은“앞으로도고려대학

교세종캠퍼스의국제화와다양성을위해힘쓰며더발전하는국제

교류교육원이되도록노력하겠다“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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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2019년 1학기 발전기금 기부(약정)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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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1억 원 이상

이치우 교수

3천만 원 이상

(주)올레이어

1천만 원 이상

(주)토니모리

메가엠디 주식회사

양형진 교수

영림임업(주) 대표이사 황복현

이선신 행정90

정용우 교수

행정전문대학원 최고관리과정

제23기

5백만 원 이상

(주)이온

강수돌 교수

고한얼 교수

김명섭 교수

김선혁 교수

박대희 교수

박종찬 교수

이삭토스트 대표 윤민철

정균화 교수

정용화 교수

조민호 교수

조영균 경영84

조현중 교수

1백만 원 이상

(재)미래인재육성재단

(재)본솔김종한장학재단

(재)삼성복지재단

강한진 경제89

고대여교수회

김갑년 교수

김영준 교수

김우철 무역95

김윤정 교수

김재희 교수

김정기 교수

김정우 교수

김정호 교수

남석우 교수

명순구 교수

서문경애 교수

성옥문화재단

손영수 경제73

손준호 교수

송영준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05

송재승 의학71

송혁기 교수

스탠트코리아 대표 김나경

스티윅(주)

신홍우 경영85

씨유서창고대점

아산사회복지재단

안정오 교수

엠디엔피 주식회사

오광욱 교수

윤여윤 컴퓨터정보학과15

이기형 교수

이기호 교수

이영수 강사

이예찬 정보수학11

이완수 강사

이재진 식품생명공학98

이지아 경제통계18

이진협 교수

이한우 직원

이형선 직원

이호용 경영93

이희진 교수

임종철 경영84

재단법인 선현

전수영 교수

정순영 교수

정인정 교수

정재화 교수

정진택 교수

제오수 스포츠과학18

조윤재 교수

조충호 교수

주식회사 유앤유

최종후 교수

최준 사회학15

하영일 경영14

허현주 직원

AMQP제20기원우회

DING ZHENZHE 문화콘텐츠19

TOP KOREA 대표 박종열

1백만 원 미만

강병구 교수

강성훈 교육학93

강영석 역사교육00

강은숙 교수

강현국 교수

고재연 사회체육학07

고재욱 건축공학02

곽노민 경영08

곽영신 교수

구상회 교수

국일사인 대표 박병환

권광호 교수

그로우커뮤니케이션

기태정 수학교육10

김갑용 경제88

김경임 교수

김기영 철학03

김기환 교수

김동주 교수

김랑혜윤 교수

김명기 교수

김명선 철학08

김민근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10

김민기 교수

김민석

김민형 영어영문10

김민호 물리학08

김상민 정보통계10

김상봉 교수

김상호 교수

김선영 건축·사회환경공학08

김성은 중어중문10

김성표 교수

김소연

김수리 국어국문05

김수정 미술학부00

김원형 중국학부08

김윤태 교수

김은별 경영12

김은성 교수

김정석 중국학전공11

김제우 신소재공학07

김지우 경영11

김차용 교수

김창국 교수

김태옥 제어계측공학14

김태일 무역88

김현준 영어영문10

김형엽 교수

김효민 교수

김희국 교수

김희진 신소재공학부09

나병수 교수

나혜수 교수

남성욱 교수

노경빈 의학74

노기영 정치외교04

디지털이세상 대표 변상진

류지아 경영정보13

문성덕 법학01

문지환 컴퓨터·통신공학부08

문형민 경영09

박강박 교수

박건수 기계공학07

박설아 전기전자공학13

박성규 교수

박성용

박소윤

박순기 생명과학06

박용욱 경영02

박정은

박정철 경영학부13

박정희 교수

박종현 경영09

박주영 교수

박진성 교수

방병선 교수

배병현

백승우 사이버보안전공18

서보국 중국학부09

서영조 경제88

서용석 교수

서호 정치외교79

손영도 교수

송수진 교수

송태원 전기전자전파공학부05

신동훈 교수

신분당선참숯구이

신상철 법학07

신수진

신승화

신정재 경영08

신혜민

안가영

안상식 교수

안승휘 국제스포츠학부18

안양근 독어독문학09

안인경 교수

양제윤 건축공학05

양지운 교수

염승호 화공생명공학08

오미영

오상우 전기·전자·전파공학부98

오선영 기계공학76

오영재 교수

오충택 전기전자전파공학부03

오현주 교수

오형철 교수

원윤경 수학과08

유병우 교수

유상혁 물리치료06

유영대 교수

유정훈 북한학07

유현재 기계공학07

유호열 교수

유효석 경영00

윤재영 교수

윤주환 교수

윤채훈 산업공학01

윤철민 교수

이건봉 교수

이관영 환경생태공학부03

이관우 교수

이기천 교수

이대향

이동헌 교수

이동훈 중국학부10

이라나

이만석 철학76

이병락 교수

이보헌

이상백 신소재화학과13

이상원 중국학부12

이상학 신소재공학부02

이새롬 간호학02

이원혁 정보통계10

이윤 교수

이은솔

이재욱 직원

이재인 전기전자전파공학부09

이정기 교수

이정용 영어영문08

이종진 국어국문02

이준수 전기전자전파공학부05

이진용 통계07

이진한 교수

이창민 교수

이창헌 보건환경융합과학09

이창호 산림자원환경학93

이창호 직원

이충열 교수

이태원 교수

이필호 행정88

이해원 교수

이혜라 교수

이혜원 교수

이홍종 교수

이흥식 교수

이흥용 농화학75

임누리 국제학12

임성수 교수

임성택 교수

임영훈 경제16

임종현

임준형 교수

임철민 경영11

임태선 경영05

장봉수 물리학02

장유진

장윤정 미디어문예창작학과14

전미지

전영호 교수

전재범 식량자원학98

전진

전진호 의학04

정규언 교수

정슬기 공공행정학부13

정승곤 건축10

정우석

정운용 교수

정주노 교수

정진호 교수

정해창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12

정형진 행정08

제상영 교수

조세희 경제04

조은혜 물리치료05

조형기 경제07

주윤혁

주재훈 환경보건학11

지영은 일어교육14

진승권 경영정보대학원19

차홍주 법학98

최대성

최성진 교수

최수안 교수

최수임 물리치료08

최승렬 경제10

최승원 심리학92

최승인

최영철 정치외교85

최완 국어국문11

최원진

최인덕 교수(퇴직)

최인향

최진영 스포츠비즈니스11

최찬 건축공학04

최창민 사회체육학09

최형재 교수

하운환 교수

하이트진로홀딩스주식회사

한경숙

한정훈 식품자원경제학06

허훈

현진우

홍수형

홍승만 교수

홍용석 교수

홍인성

홍재욱 임상병리학08

홍정화 교수

홍진기 교수

홍창수 교수

황세영 교수

황운재 교수

효자카페

MK7SL

2018년 1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납입액(원) 기준입니다.(금액, 성명순)

62

모집 내용: 수습기자 트랙1. 모집 인원

취재팀:00명|콘텐츠디자인팀:00명|해외홍보팀:00명

2. 모집 일정

•서류접수:2019년8월1일(목)~9월18일(수)23:59까지

•서류합격자발표:9월20일(금)18시

•면접:9월23일(월)18시

•최종합격자발표:9월24일(화)18시

3. 지원 자격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에서최소1년이상활동가능한재학생

4. 활동 기간

•한학기동안수습활동후심사를통해정기자승격

5. 활동 내용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소식지발간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홍보기사및영상제작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홈페이지,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

인스타그램관리및콘텐츠기획

취재팀

-교내행사취재

-학생,원우,교우,교수,등교내구성원인터뷰및기사작성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공식국문소식지제작

콘텐츠디자인팀

-교내행사사진촬영 -홍보영상제작

-카드뉴스및이미지디자인

해외홍보팀

-외국인교환학생인터뷰및관련행사취재

-홈페이지에게재되는국문기사및교내공식자료영문번역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공식영문소식지제작

6. 활동혜택

•필요시취재및촬영장비대여

•전문가초청역량강화특강개최

•수습기자과정수료시장학금수여및증명서발급

•정기자전환시개인명함및임명장발급

•정기자전환이후매달활동내역에따라‘커뮤니케이션리더

양성프로그램장학금’및활동비지급

•정기자과정수료시경력증명이가능한입학홍보처장명의

증명서발급

•단체활동복지원

지원 방법•첨부된지원서작성후기간내홍보전략팀으로

이메일([email protected])접수

•메일발송시[KUS-ON학생홍보기자단수습기자지원_성명]

으로제목설정

문의•홍보전략팀사무실:044-860-1406~7

* 지원 시 유의사항•모집분야별중복지원불가능

•합격자에게는지원서에기입된연락처로개별통보

•상기일정과모집내용은사정에따라변경될수있음

고려대학교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학생홍보단체KUS-ON학생홍보기자단에서 2학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성명(기관명)주민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생일 : 월 일(양/음)

(창립일)

우편물수령

자 택

직 장

주 소 :

전 화 :

휴 대 폰 :

E-mail :

직 장 명 :

부 서 명 :

직 위 명 :

본교와의 관계 교우/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고대를 사랑하는 사람

대학(원) 학과(전공) 학번 (학생성명: )

기부자 정보

기부금 약정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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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동의거부 권리 및 동의거부에 따른 불이익 안내 : 정보주체는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목적에 대한 동의를 거부할 수 있으며, 동의거부 시에는 세액공제를 위한 기부금영수증 발급과 후원자 서비스 등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기부금영수증 발급명세 작성 및 연말정산용 기부금영수증의 발급을 목적으로 소득세법 시행령 제113조 제 1항, 제208조의3, 소득세법 시행규칙 제58조 등에 의거하여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합니다.

개인정보 이용목적 아래와 같은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합니다.

가. 기부금영수증 발급, 후원자 서비스(예우프로그램의 시행, 뉴스레터 발송 등) 제공의 목적

나. 후원자 초청행사 등 기타 특별 서비스 제공 시 본인 확인, 공지사항 전달 등을 목적

다. 발전기금 출금(CMS 등)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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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자 금융결제원, 효성에프엠에스㈜, 금융기관, 통신사(SKT, KT, LGU+, CJ헬로비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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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자의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동의일부터 자동이체의 종료일(해지일)까지. 단, 관계 법령에 의거 일정 기간 동안 보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크림슨 브릭 기부에 참여하고자 위와 같이 출연할 것을 약정합니다.

세종캠퍼스에 대한 관심과 기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의여부 항목에 √ 체크를 하셔야 기금 약정이 처리됩니다.출연하신 기부금은 전액 세제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보전략팀_30019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로 2511

Tel 044-860-1402, Fax 044-860-1409, E-mail [email protected], Home http://fund.korea.ac.kr

입금계좌: 하나 670-910012-16305 / 국민 455801-04-030916 (예금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기부(약정)자 (서명 : )

년 월 일

동의함

동의함 동의하지 않음

동의하지 않음

정기기부

약정금액 1구좌(1만원) 3구좌(3만원) 5구좌(5만원) 10구좌(10만원)

(1구좌 매월 1만원) 30구좌(30만원) 특별후원( 만원)

특별기부

약정금액 조형물 네이밍(1,000,000원) 구좌 기념식수(5,000,000원)

휴게쉘터 네이밍(50,000,000원) 휴식 공간(200,000,000원)

납부방법 무통장 입금 자동이체(CMS)* 납부기간 일시납 분할납( 회)

자동이체

(CMS)*

은행명: 예금주:

계좌번호:

본교 교직원은 봉급공제 함으로 작성하지 않습니다.

자동이체일

매월 일

기부권유자:

Crimson Brick

작성 후 휴대전화로 촬영하여 이메일 또는 팩스(우편가능)로 전송하시면 신청됩니다.

약 정 서